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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 훈장 삭탈 요망함

by 함문평

전두환 노태우 훈장 삭탈해야

서울의 봄 영화가 43년 동안 말하고 싶어도 말 못 한 사람의 한을 풀어준 것 같다.


12.12군사반란과 5.18 진압 유공자에 대한 훈장과 표창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 시절 훈 표창에 대한 공적조서를 책임지는 직책을 박경석 준장이 담당했다.


이분은 월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도 많이 받았고 군인 이기 이전에 시인으로 소설가로 이름을 날린 분이었다.


훈장은 적과 싸워 승리한. 공적이 있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것인데, 광주 대학생과 시민들이 데모한 것은 잘못이지만 적은 아니잖아요? 한 마디 했다가 전역을 당했다.


이 공적조서 도저히 양심상 할 수 없다고 거절하고 전역했다. 다음 어느 똥별이 공적조서 만들어. 훈표창을 남발했다.


1998년에 고등군사반 학생장교 시절에 나는 그분의 월남전 참전 경험으로 쓴 대하소설을 구입을 해서 고군반 성적이 차후 소령진급 그 이후에도 적용되는 걸 알지만 밤을 새워 읽었다. 당연히 시험 성적은 상위 10%에서 벗어났지만 후회는 이다.


높은 계급으로 퇴직해 연금을 받는 것보다 연금은 없지만 출판사로부터 3,6,9,12까지 카운트해서 익월 20일에 지급되는 인세가 연금보다 자랑스럽다.


훈장은 그야말로 명예 있는 분에게 수여하는 것이지 군사반란 수괴와 부두목에게 수여할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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