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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계절. 2

by 함문평

비밀해제기간이 만료되어 해제된 문서를 찾아 읽어 보면 미국이 개입하며 1948년 대한민국이 건립되고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한 것까지 미국이 기획하고 조종통제 했다는 것이 기분은 나쁘지만 다행이다.


만약에 러시아가 기획 조정통제하는 나라가 되었다면 더 끔찍할 것이다.


미국이 기획조정통제를 했어도 미국이 싫어하는 5.16 군사쿠데타가 발생했다.


아직도 5.16 혁명이라 부르는 사람들을 술좌석에서 만나면 너 혼자 잘 드세요 하고는 걸어서 집에 와 혼자 지평 막걸리를 마신다.


미국이 싫어하는 군사쿠데타 정권이지만 막대한 돈을 이 땅에 투자했다.


요즘 미국 대통령 후보 이놈이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할 것처럼 언론플레이 하지만 군사정보를 모르는 놈이니 그런 소릴 하지 20년 동안 훈련을 함께 했던 미군 나의 파트너는 그가 현역 장보장교 거나 동원된 정보장교거나 한결같았다.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은 표면적으로 한국의 안보를 우해서지만 내면으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극가이익에 동맹국의 안보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엄청난 도움이 있기에 주둔한 것이라고.


박정희가 독재를 하고 김일성보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면 미국 국가이이에 도움이 있으니까 겉으로는 한국에서 민주인사 탄압이나 학생들의 데모에 강경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큰 기대 없이 발표한 것이다.


12.12군사반란도 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공수부대를 투입해 무자비한 진압을 해도 진압 못한 것보다는 미국의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었으니 묵인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그런 미국의 속내를 알기에 미국문화원에 불을 지른 것이지 학생들이 김일성 수령을 흠모하여 그런 것이 아닌데 방화범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했다.


서울대학교 총장 중에 유기천이 있었다. 대학에 정부 간섭이 심해지고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이 대학에 상주하자 박정희 정권에 공개적으로 저항했다.


1971년 대통령에 세 번째 출마 위한 헌법개정을 추진하자 서울대학교 학성들과 총장이 반정부운동에 가담했다. 법학과 교수 중에 최종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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