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끝에서 식물의 해답을 찾다>
“만약 포장지를 벗기지 않아도 된다면, 지구는 얼마나 가벼워질까요?”
이 단순한 질문이, 런던의 한 스타트업을 세계적인 환경 혁신의 무대 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Notpla (Not Plastic), 즉 “플라스틱이 아니다”라는 선언 자체가 사명인 회사입니다.
<포장이라는 편리함이 남긴 쓰레기>
세계는 매년 약 3억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합니다. 그중 40%는 단 한 번 사용된 뒤 버려지는 포장재입니다. 플라스틱의 수명은 단 몇 분이지만, 그 흔적은 수백 년 동안 지구에 남습니다. Notpla의 공동창업자 피에르 파스칼( Pierre Paslier ) 과 로드리고 가르시아 곤잘레스( Rodrigo García González )는 그 사실 앞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물을 담는 그릇이, 물보다 오래 살아야 하죠?”
<미친 실험의 시작: 먹는 포장재>
Notpla는 바다의 해조류(seaweed) 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다시마에서 추출한 천연 알긴산염(Alginate)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포장재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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