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막막한 기대'
#장면
(거실에 누운 자이)
자이:언제일까? 오기는 오는 걸까?..
옆으로 누운 채 휴대폰을 보다 덮고는 뒤치닥 뒤치다꺼리며 혼잣말인 듯, 생각인 듯 될 것 같았던 요양보호사 첫 일자리를 허탕치곤 돌아온 후유증이 어느 때보다 좀 심하다.(안 그런 척 내색해도.. ,)
자이:어째튼 이대로 멈출 수 없는 것이 우선 지금 생활이 어렵다. 도전 이런 것은 사치스러운 생각이야 나의 2막 출발은 생존을 위해 절박하다.
(아시죠! 하나님 제가 얼마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기대하고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긴급한지를요!) /(자이는 거의 하루 종일 이렇게 하나님께 고한다. 생각처럼, 기도처럼, 신음처럼 숨죽이듯 하나님과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누워서나 앉아서나 편의점 갈 때나 잘 때나 눈을 감고 눈을 뜨고 있을 때나 늘..)
자이:아 ~ 음음 제발요! 하나님 나중에 나중에 기다리는 소원의 응답이 아닌 긴급구조 벨을 누른 호출입니다! 하나님 제가 기다리는 어제와 다른 오늘의 응답은요!!
아아 ~ 하나님 제발요!!
(독백/자이는 답답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자작시를 낭송한다.. , )
'Stuffy'
박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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