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계관에 들어가 본 적 있는지.
멀뚱멀뚱 서성이며 기디이고 있지는 않았는지. 남들이 모르는 세계관, 그 세계관에 들어가 보면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는 물질들이 많다.
긴 벽을 깨뜨릴 수 있을까?
공격적인 말투, 하루하루 눈치를 살피며 일해야 하는 시간들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주 묻는 사람에게만 웃으면서 말을 한다는 것이 참 우습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물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안다. 귀찮은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답변이 그것 또한 비참한 말이기 때문에 그래서 묻기도 그렇고 묻지 않기에도 그렇고 상황을 보고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살피며 묻곤 한다. 기분 나쁠 때 물으면 화가 두 배로 나한테 튀기 때문에 이제는 눈치껏 상황을 살피며 일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생각하면서도 일자리가 없는 대구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견디며 수모를 겪으며 일해야 한다는 것을 참 나도 어처구니없다.
사람은 그런 거 같다. 알면서도 견뎌내어 도전해 보고 결과를 듣고 싶고, 필요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한다. 아닌 거 같으면서도 말이다. 예전과 달라서일까? 예전엔 일자리가 많아서 그만두면 다른 곳에 가서 일해 경력을 쌓고 존중을 받고 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까 경력보다는 얼마큼 착실하게 해내는지 보는 결과물에 비교되는 거 같다. 그래도 아직 사회는 눈치 싸움에 지나치지 않는다고 본다. 눈치 싸움의 세계관도 독특하기 때문이다.
눈치 싸움을 하면서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너무 휘둘려서 문제다. 그것도 이겨내야 하는데 휘둘리기보다는 그들의 말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내가 어리석구나”라고 자신을 비판한다. 배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혜를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쌓이는 것이 지식이 아닌 지혜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가족이라도 가스라이팅을 하기보다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분명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너무 애쓰려고도 하지 말자.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말하지 않아도 알 테니까.
- 작가 하린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