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엄청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IT분야나 방송분야를 보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중등교사를 내려놓고 현재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일에 더 집중하며 살고 있다. 블로그를 쓰면서 많이 느꼈다. 어떤 글이 조회수와 사람들의 좋아요를 많이 얻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콘텐츠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어떤 것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더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콘텐츠를 창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겨자씨 한 알을 보신 적 있나요?" 정말 미미한 크기이다. 어떤 도전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아주 작은 믿음이 없다면, 성공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브레이크로 걸어서 멈출 수 있다.
본인의 도전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잘 될 수밖에 없는 첫걸음을 떼는 것이다. 처음이 있어야 마지막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은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인내라는 자세도 동반한다.
난 올해 2월 말쯤 새벽기도를 하던 중 이제 서울을 가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다음 날 KTX기차를 바로 끊었다. 서울로 향하는 2박 3일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내가 그 당시에 서울을 향하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찬양집회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서 여행한 목요일에 마커스의 찬양집회에 참여하였다. 참여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정말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다음엔 예수전도단 찬양집회를 가보기로 더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예수전도단 찬양집회는 서울로 전입신고하는 날 갔다.)
서울에 일단 살려면 집이 해결되어야 하는데... 네이버 창에 '셰어하우스'라는 다섯 글자를 치고 바로 '동거동락'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끌리는 지역인 두 곳을 클릭하고 그냥 기다렸다. 그러던 중 첫째 언니가 알려 준 여러 셰어하우스 사이트에 들어가서도 두 군데 정도 예약을 해 두었다. 여행한 지 삼일째 되던 날 밤에 '동거동락'에서 연락이 왔다. 이곳에 대해 검색해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좋은 곳이었다. 사실 서울에 떠날 때 홀리트리오 모임과 시끌스 모임 외 여러 명의 크리스천들에게 내가 살 집이랑 소속할 교회에 대해 중보기도를 부탁했었다.
집은 섬길 교회 근처로 방을 구하자.
개인방이 냉장고와 보일러가 분리되면 좋겠다.
원룸은 싫다.
혼자 있는 방을 선호하되 같이 쓰는 셰어하우스도 괜춘
기계소리 절대 나면 안 된다.
창문이 컸으면 좋겠다.
교회는 큰 교회
성령님이 자유롭게 일하실 수 있는 교회
은사보다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
형식보다 JESUS에 대한 찐마음이 있는 교회
찬양을 자유로운 몸짓으로 고백할 수 있는 교회
세세한 나의 기도내용에 대해 겨자씨 한 알의 믿음에 더해져 기도한 내용이상의 것으로 지금 누리고 있어서 감사한 서울살이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살이를 살아가면서 이런 믿음이 있어야 앞으로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가 만약 올해 재정상태 생각하고 나의 현실적인 나이를 고려했다면 여전히 같은 일을 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일단 아주 작은 믿음을 가지고 서울로 향했다. 나의 독립창작자로서의 길은 이 작은 믿음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구독자님, 마음이 원하는 일을 도전하려고 할 때 필요한 건 단 하나입니다. 좋은 상황이 아니라 겨자씨 한 알의 믿음입니다. 우리 같이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