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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g Jun 24. 2023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학습 습관 길들이기

평생가는 학습 습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이주를 결정하고 국제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하니 아이들이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꽤 많았다.  사실 나 또한 국제학교라 하면 으레 영어를 잘해야 입학을 하고 공부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영어를 떠나서 효과적인 학습 습관들이 있다면 무슨 공부든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된 영어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사실 영어 뿐 아니라 초등학교 과정까지는 엄마표 가정 학습으로도 아이들을 이끌고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내가 해줄 수 없는 축구교실 외에는 이렇다할 사교육을 시켜보지 않았다.  

다만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기 위해 3가지를 꾸준히 반복했다.


책 읽기, 일기 쓰기, 문제집 풀기




1. 책 읽기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독서는 교육이라기 보다 습관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로 하던 동화책 읽어주기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은 한글책은 아이들 스스로, 영어책은 같이 읽고 스스로 읽고 반복하는 중이다. 한글책을 아이들이 커서도 읽어주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나 페낭으로 이주 한 후에는 영어책 읽어주는 것도 놓치기 일수이기에 한글책 읽어주는건 일단 덮어두었다.


가능하면 매일 저녁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한글을 떼기 전 글 밥이 적은 책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ㄱ에 대한 책이니, ㄴ에 대한 책이니, 받침이 있는 책, 없는 책 등의 한글 교육에 목적을 두는 책이 아닌 그냥 아이들이 고르는 동화책을 다 읽었다.


한글을 떼던 시기에는 책을 더 많이 읽고 같이 읽었다. 내가 한 문장, 아이가 한 문장 번갈아 가며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보통 책을 전집으로 사서 착~! 세팅하고 책을 다 완독하는 걸 선호하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집 같은 경우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었던 게 한글 떼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큰 아이가 한글을 다 뗀 후에는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선물로 간식을 주었다. 동생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오빠와 그걸 열심히 들어주는 동생은 어느새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착착 책을 읽어냈다.

물론 나 또한 큰아이와 작은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백희나 작가님의 구름빵 책은 정말 책이 너덜너덜해져서 테이프를 몇번씩 붙여가며 읽었는지 모른다. 어느 순간 아이들이 책을

외운다.


작은 아이도 스스로 책을 잘 읽게 되면서 큰 아이는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갔다. 글 밥이 적은 책들은 하루 10권 이상도 뚝딱 읽었으나 글밥이 점차 많아지며 7권, 5권, 3권... 지금은 글 밥 많은 책 한권을 끊어 읽는 중이다.  글 밥이 많아지면 아이들이 글의 양을 보고 흥미를 잃는거 같아서 속담집처럼 수십개의 글들로 구성된 책으로 시작했다. 한번에 다 읽기 보다 끊어 읽으며 꾸준히 읽어 한 권을 완독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엄마, 아빠처럼 적당히 읽은 후 책 표지로 책갈피를 삼아 표시해두고 다음날 그 뒤부터 이어읽기를 하며 어른이 된 거처럼 뿌듯해하기도 했다.




2. 일기쓰기


큰 아이가 한글을 깨우치며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사실 작은 아이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큰 아이가 그림일기 쓰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본인도 하겠다며 책상에 앉길래 종합장에 날짜 칸을 만들어주고 그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그림으로 그리라고 했다. 그렇게 작은아이 5살, 큰 아이 7살에 시작한 일기는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가능하면 매일 쓰도록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말 쓸 내용이 없거나 일기 쓸 상황이 안되는 날은 일기패스권을 사용하도록 했다. 처음에는 대부분 내가 일기써야 할 시간임을 알려야 밍기적밍기적 연필을 들었고 연필을 쥐고도 한참을 멍때리던 날이 수두룩 했다.  그래서 일기 쓰기 전 그날 기억에 남는 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일기쓰기의 종류가 안내되어 있는 동화책도 읽어가며 따라해보기도 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일년, 이년... 지금이 일기쓰기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일기장에 번호를 매겨가며 모아주고 한번씩 독서하듯 예전 일기장을 꺼내어 읽기도 하다보니 아이들의 일기쓰기는 습관은 정말 잘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 일의 마지막 코스로 일기쓰기를 해내고 있다.


페낭에 온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한글을 잊지 않기 위해 일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영작 연습을 위해 영어로도 일기를 쓰고 있다.  

처음에는 한글로 일기를 쓰고 번역기를 돌려서 아래쪽에 영어로 일기를 덧붙여 썼었는데 지금은 일단 생각나는대로 영작을 혼자 해보고 번역기를 통해 다시 체크를 하며 수정하고 있다.




3. 문제집 풀기


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교과 문제집을 사서 예습도 시작했는데 아이의 학교 진도에 맞춰 너무 빠르지 않게 딱 한단원씩 선행했다.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1년 2년씩 선행하는 모습도 종종 보고는 했지만 그런일에 흔들리지는 않았다.  내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공부를 한 것은 학습에 대한 부분도 있었지만 흔히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의 기초를 잘 다져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일단 책상에 오롯이 잘 앉아서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기특해하며 시작했고 점차 시간을 늘려주는 중이다.

아이들이 집중을 못 할 때는 스톱워치를 활용했다.  시간을 잰다던지, 몇 분안에 끝내기 등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짰다. 승부욕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효과만점이었다.


사실 5년차에 접어드는 지금도 어쩌다 한번씩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과의 기싸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스스로 우선 순위를 정해 할 일들을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날들이 점점 더 많아 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주위에서 태블릿 학습기기를 이용해서 공부하고 책도 읽고 문제도 푸는 아이들을 많이 봤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한 장 한 장 넘기는 종이 책을 읽고 문제집 여백 가득 풀이과정이 남는 종이 문제집을 선호한다.

자동으로 채점이 되어 편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오히려 종이 문제집을 풀고 내가 채점을 하다보면 아이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눈에 들어와서 더 좋았다.

물론 학습기기를 이용해도 엄마들이 관심을 갖고 보면 보이겠지만 직접 채점을 하면서 느껴지는 건 완전 다를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지문을 읽고 풀이하는 과목들은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 풀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한번씩 아이들이 헤맬 때가 왔다.아이들이 알면서 실수로 틀리는 문제와 근본적인 이해 부족으로 틀리는 문제를 구분하여 이해 부족으로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을 해주고 그래도 안될 경우 그림을 그려가며 기초 단계로 내려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부터 다시 다듬어 주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는 최상위권으로 몇 군데씩 학원을 다닌 친구들 보다도 월등히 높았다고 감히 자부한다.




위의 3가지가 한국에 살 때 만들어 주려 애쓰던 아이들의 학습 습관, 루틴이다.  그러다 페낭 살이를 앞두고 한가지가 더 추가 되었다.


타국 생존을 위한,

국제학교 학습을 위한 영어공부


타국 생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언어

말레이시아의 경우 바하사라는 말레이어가 따로 있지만 전세계 공통어인 영어 또한 생활속에 잘 자리잡힌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영국의 식민 통치로 인해 영국식 영어가 지배적인데 그래서인지 페낭에 있는 국제학교의 대부분이 영국식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집에서의 학습이 익숙해졌고 영어 또한 당연하다는 듯 집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영어 노출은 어리면 어릴 수록 좋다.

모국어가 완성된 후 노출하는게 좋다.

전문가들 조차 영어에 노출되는 시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우리 부부는 후자의 의견에 한 표를 던지며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었다. 어른인 나 조차도 모국어가 완성되었다고는 못 느끼기에 모국어가 완성된 후까지는 아니지만 모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때 시작을 하자는 생각이었다.


다행히 두 아이 모두 초등학교 입학 전 수월하게 한글을 깨우쳤다.  

큰 아이가 2학년에 올라가면서 부터 파닉스 동요를 틀어주고 영어 동화책을 조금씩 읽어주었다.

당시 따로 영어책을 사지 않고 어린이집을 다닐 때 원에서 정기적으로 나눠준 영어 동화책을 읽었는데 한페이지에 한줄 or 두줄 정도의 아주 간단한 표현이 나온 책이었다. 그림만으로도 그 문장을 바로 알 수 있는 수준이라 딱 좋았다.

책이 많지도 않고 글밥이 길지도 않았기에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 주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아이가  따라서 읽기 시작했다. 재빨리 파닉스를 들어갔다. 영어 또한 책 읽기로 시작을 한 셈이다.  


이번에 국제학교를 입학한 후 작은아이가 기초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국제학교에서도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파닉스 발음부터 시작을 했다.  단지 그동안 봐온 수많은 파닉스 교육이 a는 애플~ b는 바나나~ 이렇게 시작을 한다면 여기에서는 정말 a 아~ b 브~ c 크~ 이런식으로 알파벳 하나하나의 발음에 꽤 오랜 시간을 들인다는 것이다.


아이가 영어책 읽기에 관심을 보일 때 알파벳에 따른 발음을 알려주며 모르는 단어라도 알파벳 발음을 조합해서 단어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틀리더라도 읽는 그대로 그냥 두었다.  내가 다시 읽어줄 때 발음이 다른걸 느끼고 아이가 먼저 물어보면 그때 그 알아차림에 대해 폭풍 칭찬을 하며 하나씩 알려주었다. 스스로 영어책을 읽었다는 자부심에 아이는 더욱 흥미를 보였다.  


첫 온라인 영어 사교육


큰 아이 2학년 여름방학 부터 동화책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컨텐츠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아무리 태블릿 학습기기를 선호하지 않는 나이지만 영어는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해야 할 거 같아서 큰 마음먹고 시작을 했다.  실물 책으로도 도착한 영어 동화책을 앱을 통해 원어민 발음으로 듣고 따라 읽으며 발음과 강세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니 몹쓸 우리 부부의 영어발음으로 인해 걱정되던 마음이 약간은 사라졌다.


부모의 발음이 안좋아도 꾸준히 읽어주는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그럼에도 나의 몹쓸 영어 발음이 아이의 머릿속에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온라인 학습의 경우 그 어느 학습보다도 부모의 관심에 따른 학습 성취도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더 세심하게 지켜보고 함께 이용해보며 방향을 잡아주었다.


컨텐츠를 이용해서 학습하는 동시에 패키지 상품으로 주어진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과의 화상 수업이 진행되었다.  화상으로 매주 한가지씩 정해진 동화책을 읽은 후 동화책 그림이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영어로 말하고 듣는 연습이 시작되었다.  사실 그때의 아이 영어실력으로는 정말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되는데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처음에는 남편이나 내가 옆에 같이 앉아서 통역을 해주고 할 말을 알려주었지만 10회 정도 진행된 3개월 후 부터는 그 역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6개월이 지나니 아이 혼자 줌으로 원어민과 대화를 이어갔다.처음에는 큰 기대없이 시작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좋았다. 그동안 우리가 한 것은 영어 동화책읽기.

남편이 큰 아이와 단 둘이 앉아서 자기 전에 영어 동화책을 한 권씩 읽어주고 같이 읽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시 작은아이는 영어에 입문하기 전이라 한글 동화책을 열심히 읽고 그림일기 그리며 놀던 시절)


사실 화상수업을 시작하고 처음 몇 주 동안은 항상 단답형 단어로만 말을 하니 가장 많이 듣던 말이 “Answer in a sentence" 였다.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말에 살을 붙여가며 말하더니 문법을 따로 공부한게 아님에도 문장을 만들어 말하는게 정말 너무 신기했다.  학원을 몇 달씩 다니며 달달 외워 문법 공부한 아이보다도 원어민과의 대화가 더 수월한 느낌이었다.


다가오는 8월이면 24개월의 기간이 종료되어 화상수업이 끝날 예정인데 지금은 동화책에 대한게 아닌 시작 인사를 하며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영어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술술 이어가고 있다.

물론 문법이 약해서 한번씩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지만 문법은 지금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며 다듬어지고 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첫 대면 영어 사교육


큰 아이는 그렇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가며 영어에 익숙해지고 원어민과의 일주일에 한번 진행된 20분간의 대화로 어느새 쑥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막 한글을 뗀 영어 노출이 안된 둘째 아이가 걱정이었다.  


큰 아이 3학년, 작은 아이 1학년이 되어 여름방학 페낭 살이를 한 달 앞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대면 수업을 받았다.  페낭 살이를 하며 아이들을 현지 국제학교의 여름캠프에 보내려고 계획을 했는데 큰 아이는 어느정도 안심이 되었지만 영어에 손 놓고 있던 작은 아이가

걱정되어 급하게 알아보았다.  동화책을 읽으며 천천히 한 단계씩 배워가기엔 시간이 촉박하였다.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함께 들어가 2:1로 수업을 받았는데 문법같은 영어 공부가 아닌 영어로 게임을 하고 아주 기초적인 회화를 조금씩 배워왔다.  

다행히 놀이식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했다. 큰 아이의 경우 놀면서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는데 집중하도록 했고 눈치 빠른 작은 아이는

그 와중에도 하나씩 스스로 배워왔다.  그렇게 게임을

하며 영어에 대해 재미를 느낀 작은 아이는 캠프에서의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말들 위주로 연습을 했다.

인사하기, 자기소개하기, 간단한 지시어 따르기, 화장실 가도 되는지 물어보기, 위치 물어보기, 아픈곳 말하기 등...


이때부터 남편은 작은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고, 큰 아이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한번씩 게임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영어 동화책 필사를 했다.

이때 게임 때문에 했던 큰 아이의 영어 필사 효과는 국제학교에 입학해서 정말 큰 빛을 발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글에서 다시 이야기 하는걸로...!




한글을 익힐 시기부터 책상에 함께 마주 앉아 학습을 했다.  그걸 아는 지인들은 그게 가능한 일이냐며 의아해하고 본인의 실패담을 줄줄줄 읊어주고는 했다.

물론 일반적인 학원가의 사교육을 시켜보지 않았기에 객관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는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무조건 말을 안듣고 서로 기분만 상하며 끝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물론 한번씩 위기가 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약 조절을 하며 손을 놓지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초등학교 수준의 과정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고 더 좋은 학습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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