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난다.
8번째 재능기부 경로당 필라테스 class
수업이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은 함께 웃고 싶어 하셨고,
즐겁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늘 정해진 시퀀스대로 움직이기보다
그때그때 유연하게 마주 보며
동작을 이어갔다.
어르신들의 마음속 빗장을
천천히 풀어드리자
그 얼굴 위로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50분 동안 함께 움직이고,
함께 웃다 보면 즐겁고 기쁜 에너지가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속에 스며든다.
운동이 끝나고 나서도 그 즐거움은
타인에게 건네는 친절함으로 이어진다.
그 속에서 나는
나의 움직임이 가진 의미를 다시 발견한다.
처음 수업할 때는
‘어르신들에게 동작을 알려드리는 게
왜 이렇게 힘이 들까?’하고 느꼈었다.
여덟 번의 시간이 쌓이는 동안
확실히 처음보다 힘이 들지 않았다.
이 반복된 시간 속에서
나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고,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의 힘’으로 움직이며 사람들과 함께할 때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르신들의 그 미소를 함께할 수 있어
참 감사했다.
나는 경로당이라는 미소서식지에서
내가 '나로서 살아있음'을,
'나로서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 사실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오늘의 그대도, 작게라도 움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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