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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뚝딱이 Apr 09. 2024

스타필드 2.0 수원점,
1세대랑 뭐가 다르길래?

[그냥 궁금해서]




스타필드 2.0 수원점, 1세대랑 뭐가 다르길래?


스타필드 2.0 그 첫 번째 수원 스타필드


정식 개장 첫 주말 3일간 32만 명이 몰린 수원 스타필드.

성수 LP 카페, 별마당 도서관 등 화제성이 엄청 나요.


기존 스타필드는 교외 지역에서 가족 고객을 타겟팅했다면, 수원 스타필드는 도심 속에 위치하며 MZ세대도 타겟팅한 점이 돋보여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수원스타필드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STAY FIELD라고 소개했는데요. 기존 스타필드에서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스타필드 2.0,

1세대 스타필드와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입점 매장부터 남다르게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수도권 남부 MZ세대들의 방문을 이끌어 냈어요. 수원점의 400여 개 매장 중 30%는 기존 스타필드에 없던 곳일 정도이며, 유통시설에 최초로 입점한 서울 웨이팅 맛집들도 많답니다.


1세대 스타필드와 같은 듯 다른 경험


스타필드의 정체성인 가족 친화적 쇼핑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MZ세대 유입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지하철 역 인근 도심에 위치했다는게 1세대 스타필드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보여요. 

특히, 여러 스타필드 지점에 위치한 아쿠아필드는 사라지고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을 오픈했는데요. MZ세대들의 생활문화로 굳혀진 ‘헬시 플레저’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요.


 

수원 스타필드의 ‘최대 규모’ ‘메가스토어’ ‘특화 매장’들


고객경험 극대화 특화매장, 뭐가 다른데?


바이닐, 별마당 도서관, 런던베이글 뮤지엄을 방문하기 위해 수원 스타필드에 모여든 MZ세대들.

이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어요. 

물건을 파는 경쟁이 아닌,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하겠다는 정용진 부회장의 과거 언급과도 잘 부합하는 매장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하는 바버 메가 스토어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Barbour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매장을 선보이며 방문만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문화와 장인정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곳에서는 바버의 모든 상품 카테고리를 만나 볼 수 있고, 벽면 한 편에는 브랜드 히스토리 전시존을 마련해 희귀 빈티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어요. 또 헤리티지를 적극적으로 경험시키기 위해 전문 리왁서가 상주하는 ‘리왁스 스테이션’도 위치해 있는데요. 자켓 리왁싱 과정을 시연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왁스 재킷 보관과 세탁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출처: 바버


 에슬레저 문화를 선보이는 안다르

안다르 수원 스타필드 스토어는 제품 판매보다 고객 체험을 우선시하는 룰루레몬의 매장 운영 방식과 유사해요.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의 시카고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780144565


체험형 리테일 매장을 선보이며 홈트 용품 등 전 제품을 체험존에서 시연할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요가, 주니어 발레 스트레칭 등 

오픈 클래스를 체험존에서 진행해 방문객들이 에슬레저 문화를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어요.


가족형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 3세대

몰리스는 이마트의 가족형 반려동물 전문 매장이에요. 기존 1세대와 2세대 몰리스 매장도 동물병원, 펫 미용실 등으로 구성해

펫 친화적 매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요. 

수원 스타필드에서 선보이는 몰리스 3세대 매장은 소통 및 휴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몰리스 라운지’를 더했답니다. 이 곳에서는 반려인, 반려견 간의 관계 형성 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수의학 강의, 신제품 쇼케이스 등도 경험할 수 있어요.



서울에서 수원으로, 수도권 남부에서 보여주는 브랜드 경험


수원시는 수도권 남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120만 수원 시민과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지니고 있어요.스타필드 수원은 이러한 점을 노려 바이닐 등 일부 서울권에서만 볼 수 있던 유명 브랜드와 서비스를 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등 서울을 통째로 옮겨놓은듯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수도권 남부를 타겟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더욱 많아졌다고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수원점 개장과 동시에 진행된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는 개장 3일만에 1만명이 방문했으며, 그 중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었어요. 

밀레니얼 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마케팅 업계에서도 스타필드 수원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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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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