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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ina Oct 18. 2023

아마존 셀링 제품 리서치하기

Reina 의 사업일기 8

사실 이번주는 이사 관련 일정도 있었지만 그건 핑계고 왠지 모를 무기력함에 흘러가는 대로 지내온 듯하다.


무작정 시작된 아마존 셀링 제품 리서치.

나는 내가 이전부터 관심 있었던 분야인 건강/운동/거실 및 주방용품으로 나누어 찾아보기 시작했다.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찾는다 한들 그래도 제품이 너무나 많은 건 당연했다.

처음엔 그냥 어떤 제품이 있는지부터 전체적으로 봤다. 키워드도 세분화해서 찾은 게 아닌 그냥 대형키워드로 잡고 쭉 보았다.

건강과 관련된 용품이라면 Health product, 운동과 관련된 용품이면 Exercise product 이처럼 말이다.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제품들을 팔고 있을까?

- 나는 어떤 제품을 팔 수 있을까?

- 이 제품을 팔고 있는 사람은 또 어떤 상품들을 팔까?

- 이와 같은 상품을 파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후기수와 제품가격이 조금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바이럴런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 다른 제품들은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 제품사이즈는 어떻게 되는지?

- 월매출은 얼마나 되는지?

- 한 달에 몇 개나 팔리는지? 등을 고려하면서 하나 둘 찾아갔다.

나의 멘토가 알려주었던 방식으로 제품을 하나, 둘씩 걸러내다 보니 내가 소싱할 수 있는 상품은 단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대기업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서류를 넣으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걸러진다고 했던가.. 내가 보던 제품들이 다 자동으로 걸러졌다.

아이템 선정을 하기 위해 멘토에게 이 제품이 괜찮은지 물어봐야 하는데 물어볼 수 있는 제품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아이템 리서치를 하다 보면 어떤 굴레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기준을 잡기 시작했다.


" 현지에서 정말로 필요한 수요가 충분한 아이템인지 " 알아보기 위해서 그곳의 소비자가 되어보았다. 내가 아이템 리서치 할 때 생각했던 질문들이다. 정말 기본적인 부분인데 제품을 찾다 보면 다른 데이터에만 맞추기 위해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면 이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기 쉬웠다. (후기수, 제품가격, 월매출, 사이즈, 차별성 등 데이터와 분리했다.)


[ 소싱하는 입장이 아닌 소비자 되어보기 ]

1. 나라면 이 제품을 구매할 것인지

2. 어떤 경로로 왜 구매를 결심하는지  

3. 지인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제품인지

4. 내 주관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아닌지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소싱을 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었다. 특히 4번은 이상한데서 자기주장이 강한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자칫하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나를 위한, 자기만족을 위한 제품을 소싱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막힐 때면 다시 처음부터 찾아가고 다른 아마존 셀러 커뮤니티 게시판에서의 다른 선배셀러들의 상황을 읽어보기도 하고 아마존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을 돌아보기도 하면서 하나 둘 아이템을 찾아갔다.


현재는 제품 A 를 찾았는데 진행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는 중이다.

다른 매출 높은 경쟁 셀러들의 페이지에 들어가 리뷰를 비교하고 조사했다. 여기까지 하는데 꼬박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제품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랬을 때 제품 소싱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주는 알리바바 제품 소싱에 대한 강의 및 자료에 대해 공부하기와 브랜드레지스트리단계를 진행할 것이다.


브랜드 레지스트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방향성을 정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품 및 관련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

또한 알리바바 제품 소싱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알아보고, 진행단계를 정리하여 하나씩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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