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프렌즈 활동 한눈에 보기
2024년 3월 워홀프렌즈 발대식에 다녀와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이라고 해도 크게 내가 할 일은 없었다. 이전처럼 글을 적는 것.
그 적는 공간이 '워킹홀리데이 카페' 라는 것.
그렇게 나의 블로그에서, 브런치에서 '워킹홀리데이카페'에 집중하여 적기 시작했다. 어느덧 9월을 앞두고 워홀프렌즈 활동도 끝을 바라보고 있다.
4월에는 나와 같은 막차라인에 있는 워홀러들,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 글을 써내려갔다.
캐나다 워홀 떠나기전 나에게 알려줬으면 좋았을 이야기들 - 워킹&라이프편
캐나다 워홀 떠나기전 나에게 알려줬으면 좋았을 이야기들 - 홀리데이편
5월에는 워킹홀리데이의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 '워킹'에 대해 써내려갔다.
워홀을 떠나기 전에 있어 '영어'는 가장 걱정이 되는 요소이다. 나의 영어실력이 어떻든 간에 해외에서 생활해본적이 없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스피킹이 걱정이 되는것이 당연하다. 나도 여태까지 삶에 있어 '영어'가 나의 나아감에 있어 한계를 짓는 가장 큰 요인이었기에 나의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그 벽을 깼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가 영어를 못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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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도 밴쿠버에서 현지잡 할 수 있다 - Nanny편
영.알.못 도 밴쿠버에서 현지잡 할 수 있다 - 단기알바
5월에는 온라인 워홀톡톡도 함께 진행했는데, 사실 한번 더 할 생각을 하고 나의 캐나다 워홀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간단히만 설명했다.
체류기간, 체류지역, 거주형태, 영어, 구직경력, 여행, 특별한 경험으로 나누어 풀어갔지만 여기서는 사실 '나'라는 사람보다는 '캐나다'라는 키워드를 맞추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기에 전체적으로 다루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유튜브_재외동포청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에 현재, 다음과 같이 올라가 있다.
캐나다 워홀 중 여러 자격증 취득방법 (무료교육이수포함)
6월에는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나의 워홀생활속에서 적을 수 있는 '이주' 에 대한 글과 캐나다의 치안에 대해 써내려갔다. '이사'는 워홀러들의 숙명과도 같은 과제이지만, '이주'는 큰 마음을 먹어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주'와 관련하여 현지에서 집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려주고자 했는데 6월부터는 바빠지는 바람에 워홀프렌즈 활동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대도시에서 작은 섬 도시로 : 밴쿠버에서 나나이모로의 이주
7월에는 릴스제작이라는 아주 큰 미션이 있었다. 영상제작 이런 부분에 있어 매우 약한 나였기에 하루가 걸렸지만 퀄리티가 그닥 좋진 못하다. 그래도 30살 워홀러가 말하는 캐나다 워홀 장단점에 대한 부분, 그리고 워홀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써내려갔다.
30살 워홀러가 말하는 캐나다 워홀 장점 4가지[릴스제작]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생활 중, 느꼈던 치명적인 단점들!
30살, 워홀 후 달라진 점 - 영어, 스펙, 성격/가치관
8월에는 조금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다루었다. 모두에게 말하지 않았던 워홀 중 왔던 슬럼프에 대해 적어나갔다. 그리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Q&A를 정리했다.
이렇게 예비 워홀러들을 위한 글들을 정리했다. 마지막 글들을 적으며 내가 전하고 싶었던 글들을 다 적었을까? 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었다. 워홀생활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내가 전달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완전히 다 녹여내지 못한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나의 여행에 대한 글이라던가, 내가 다녔던 교육들에 대한 그런 자세한 내용 하나하나 다 녹여냈다면 더 많은 글들을, 더 상세하게 녹여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 그 글들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이 부분들을 준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기둥이 되는 부분들은 다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포스팅 하나하나 어떻게 글을 구성하면 좋을지 매번 생각했다. 임시저장을 하고 엎은 글들도 많았다. 나는 평소 전문적으로 글을 적었던 사람이 아니기에, 완벽할 수는 없었겠지만 조금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들, 가장 큰 부분들이 많은 예비워홀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 것은 맞다.
워킹홀리데이 준비과정, 예산안, 구직하는방법, 인터뷰 등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그런 글을 적으려 했고 나의 나이, 상황들이 많은 분들과는 다르다보니 카톡으로, 인스타그램 메세지로, 네이버톡톡으로 문의들이 왔다. 한번은 대면상담도 했었다. 정답은 아니지만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이야기들을 전달해주며 워홀을 다녀온 나의 시점으로 한분이라도 더 많은 용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실제로 이런 나의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 날은 스스로도 포근한 하루가 됨을 느꼈다.
워킹홀리데이 떠나기 전, '나'에게 용기를 전달하듯
예비 워홀러들 중 주변과는 다른 길을 걷고있는 상황에서 '도전' 하지 않아서 오는 아쉬움 만은 없었으면 했다. 그 아쉬움은 결국 내가 시도하기 전까지 평생을 안고 살아갈 '아쉬움' 이었기 때문이다. 다녀와서 '후회'를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는 것. 각자가 그려가는 삶엔 '정답'이 아닌 '해답'만 존재한다는 것.
그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부터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