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름을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름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네거티브 필름: 일반적인 필름이라고 하면 35mm 네거티브 필름을 의미한다.
-포지티브 필름: 슬라이드 필름이라고 불린다. 요즘은 잘 쓰지 않는, 과거 필름 초기에 많이 쓰이던 필름. 생생한 색이 특징이지만, 더 비싸다.
필름의 사이즈와 용도
-35mm 필름(135필름): 일반적인 카메라에 들어가는 필름
-중형 필름: 상업용 카메라에 쓰이는 필름. 더 길고 큰 필름이다.
-영화용 필름: 영화를 찍을 때 사용되는 필름. 특유의 색감 매니아층이 있다. 직접 감은 필름을 파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 35mm 필름에 비해 반 값정도에 형성된다.(싸다!) 그런 것에 비해 현상 가격이 두 배 정도라 결국 같은 값이 되어버리고는 한다. 다만 자동카메라에 자동으로 인식되려면 필름에 DX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직접 감은 경우에는 있지 않아 수동카메라에만 써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 텅스텐 필름(실내용)과 주광용 필름(자연광용)으로 나뉘어서 용도를 잘 생각하고 구매해야 한다.
필름의 브랜드도 매우 다양한 편이다. 대표적인 것만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코닥: 따뜻하고 자글자글한 표현
-하만/일포드: 코닥의 흑백 브랜드.
-후지: 청량하고 탁 트인듯한 표현
다음은 필름 별 날씨와 조도에 따른 결과물 차이. 카메라는 CANON EOS 300 기준.
코닥, 컬러플러스 200/400
필름의 아련한 느낌보다는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색감을 자랑한다. 겨울과 여름의 일조량 차이에도 비슷한 결과물을 내는 것 같다.
코닥 골드 200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멍멍한 느낌을 낼 때 적합했다. 계절, 날씨, 일조량, 카메라 종류에 따라 차이가 극심한 편. 해가 아주 맑아서 거의 다 날아가다시피 한 날 찍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다.
3. 후지 C200
청량하고 선명한 느낌의 필름사진. 여름에 촬영하거나 바다를 찍을 때 색감잉 환상적이다. 나는 코닥보다는 후지를 더 선호한다.
4. 코닥 이미지 100
선명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감각적인 결과물에 추천. 날이 흐리다면 흐린 날을 부각해서 표현하기 수월하다. 감도가 낮아 흐린 날에도 적합하다.
5. 코닥 포트라 400
화사한 색감은 아니다. 특별히 이 필름의 느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선호하지 않는 필름. 서정적이고 먹먹한 결과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