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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마드 노을
Aug 23. 2024
인사동 1인실 숙소, 모텔은 싫고 호텔은 부담될 때
혼자 잘 거인데, 이 정도면 훌륭하죠!
종로는 정말 갈 곳이 많은 동네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조선의 궁궐이 모여있는 인사동 주변이다.
서울에서 나 홀로 궁궐투어를 한다고 인사동주변에 머물게 되었는데 혹시 1인실이 있을까 해서 찾아보던 중 평일 3박에 12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호텔에 머물게 되었다.
노블 관광호텔 인사동은 창덕궁 바로 길건너에 위치해 있고 인사동 익선동과 가까워서 종로를 여행하기엔 정말 최적의 위치다. 혼자 지낼 거라 모텔은 싫고 호텔은 좀 부담이 됐는데 관광호텔이라서 가격도 합리적이고 시설도 너무 괜찮았다.
1층 로비는 넓고 테이블과 의자가 많다.
객실청소할 때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는 로비에 앉아서 컴퓨터작업을 하기도 했다.
아침엔 샌드위치와 커피(또는 주스) 바나나를 같이 제공하는 조식을 만원에 먹을 수 있다.
로비에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했다.
호텔에 전자레인지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너무도 인사동스러운 소품들이 '웰컴투 인사동'을
속삭이고
있다.
내가 머문 1인실은 이런 모습이다.
방이 네모 모양이 아닌 것이 독특하다.
공간활용을 잘해서 1인실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나 같은 가성비여행객에겐 너무 고마운 곳이다!
크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7월의 어느 더운 날이라서 에어컨만 나와도 그저 감사했다.
침구도 포근하고 침대 상태도 괜찮아서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답답하지 않고 아늑하면서 깔끔하고 실용적이다.
화장실의 한쪽 모서리가 뾰족한 모양이다.
자투리공간이라 변기에 앉으면 무릎이 닿을 것 같다는 게 살짝 아쉽지만,
공간활용
을 잘
하여 객실하나가 완성된 게 신기할 따름이다.
3박 머물면서 종로여행을 잘할 수 있게 품어준 고마운 방이다.
여행 중에 틈틈이 쉬면서 돌아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었다.
종로에 또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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