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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랜시ranc Sep 24. 2023

동지- 꿈의 도시

잠을 자는 동안 우리는 꿈을 통해서 음성, 소리, 생각, 감정, 비주얼 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꿈에서 일어나는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많고 비현실적이거나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들이다. 또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꿈이란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꿈그 외에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고 한다.

 

난 꿈의 도시에서 심리분석가이다. 꿈속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다. 난 그중의 한 사람이다. 대학교수도 있고, 변호사, 검사, 경찰, 비즈니스맨, 연구원, 은행원, IT업계 종사자 또는 블랙 해커나 범죄자도 존재한다. 난 이곳에서만큼은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심리 분석가이다. 어렸을 적 장래 희망으로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었던 직업이었다.  이 꿈의 도시의 경험으로 나에게 이런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고난 것일까? 이제라도 나의 장점과 재능을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는 각자의 장점을 꿈의 도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미래 도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빛과 소금과 같은 시민이 되려고 한다.

난 한 학생에게 변호사가 되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까지 하게 되었다. 내가 그 학생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함께 미래의 계획을 함께 세우기도 했고 이제는 사소한 일상도 나누는 아주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꿈의 도시에서 대부분 시민들은 경찰 또는 검사가 되길 원한다. 이유인즉슨, 꿈의 도시에는 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런 무법지대로 인해 무질서와 범죄가 난무하기도 하다.. 때때로 시민들은 겁에 질려할 때도 있고 위협과 협박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시민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법이란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선 안될 아주 중요한 존재란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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