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en ray
에릭 로메르의 아름다운 영화이다.
1986년이 예전에는 까마득한 옛날로 생각됐는데 요즘에는 불과 얼마 전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영화는 프랑스, 파리 등이 배경인데 건물들이 변하지 않았으니 대략 시기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지, 옷차림은 어떤지를 보면 대략 알 수 있겠다.
아마도, 2020년도의 영화를 2050년도에 보면 어떤 걸로 알 수 있을까 싶다.
영상미가 독특하다.
영화 음악이라고 할 게 없다.
다큐멘터리에 마치 홍상수 영화를 조금 섞어 놓은 듯한 게 배우들의 대사가 상당히 긴 것들이 많아 더욱 그렇게 생각이 된다.
요즘에는 이런류의 영화들이 상영관에 없으니 이런 영화는 이제 오래 전의 것들을 찾아봐야 한다는 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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