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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수공원 Nov 18. 2024

헤어질 이유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2008 by 노희경 작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Every reason for lovers to part carries its own hue.


누군,

To someone,


그게 자격지심의 문제이고,

It may be drown in inferiority,


초라함의 문제이고,

Soaked in humiliation,


어쩔 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

Fated by unyielding causes,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Chained by insufficient love,


너무나 사랑해서 문제이고,

Or crushed beneath the weight of too much.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Perhaps it is the clash of personalities or the discord of philosophies that drives them apart.


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들은 될 수 없다.

Yet no reason, however decisive or eloquent, can truly justify the breaking of bonds.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들일 뿐

Each reason is but a mirror of their shared limits like the one I now face within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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