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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듣똑라 Dec 11. 2023

사랑하는 것들을 쓰고픈 분을 위하여

이연 작가와 함께한 '시작은 글쓰기' 2기 스페셜 라이브

1. '시작은 글쓰기' 2기를 보내며


많은 사랑과 관심 덕에 돌아온 '시작은 글쓰기' RACE 2기도 벌써 종착점을 앞두고 있어요. 1기에 못지 않게 2기에서도 레이서들의 열띤 참여가 빛났는데요, 특히 글쓰기 미션에서 서로의 글에 응원의 댓글과 좋아요를 가득 남기는 훈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답니다. 단순히 글을 올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른 레이서의 글에 영감을 얻고 힐링하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레이스였습니다!


시작은 글쓰기 레이스 2기 마지막 주의 스폐셜 라이브에는 이연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이연 작가님은 89.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연’의 주인장을 맡고 계시면서 그림, 글, 강연까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분입니다. 유튜브 영상 뿐만 아니라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매일을 헤엄치는 법>,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등 책으로도 우리의 곁에 찾아오고 계셔요. 그림, 말하기, 글쓰기까지 자신의 우물을 넓게 확장해 나가는 이연 작가의 비결을 시작은 글쓰기 2기 스페셜 라이브에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2. 이연 작가의 우물 넓히기


이연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며 디자이너의 길로 직업을 시작했지만, 20대 초반부터 계속 글을 써보고 연습하셨다고 해요. 오히려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그림만 그릴 때보다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 하셨을 정도로 작가님의 글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제목으로 미리 보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쓰는 법’ 라이브


1) 이연 작가가 글쓰기를 사랑하게 된 순간

2) 내 안에서 이야기 건져 올리기

3) 글쓰기 HOW TO

4)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쓰는 법







이번 라이브에서 작가님의 진솔한 글쓰기 방법을 엿볼 수 있었어요. 매일 언제 기록을 남기는지, 어떤 종류의 일기를 쓰시는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까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한 레이서들이 글쓰기로 꾸준히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팁을 마음껏 공유해 주셨어요. 


Q. 혹시 오늘도 사소한 기록을 남긴 것이 있나요?
A. “친구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내 마음에 안 들었다. 둘은 행복할까?”


이번 라이브에서 작가님의 진솔한 글쓰기 방법을 엿볼 수 있었어요. 매일 언제 기록을 남기는지, 어떤 종류의 일기를 쓰시는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까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한 레이서들이 글쓰기로 꾸준히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팁을 마음껏 공유해 주셨어요. 레이서들의 질문에 날 것 그 자체의 메모를 생생하게 답해주셨죠. 


작가님의 책에서는 일목요연한 구조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글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에서까지 담아내는 ‘이야기’를 명료하게 구조화하는 방법도 여쭤보았습니다. 작가님의 방법을 들으며 특유의 담백한 문장을 쓰는 법과 유튜브 스토리텔링 비결까지 얻어갈 수 있었어요!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 그림 그리는 단계 - 준비/관찰/그리기/다듬기
<매일을 헤엄치는 법> : 계절 구성 -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  육하원칙 질문


3. 사랑하는 것들을 글로 남겨두기


작가님도 10여 년 간의 무명시절을 지나오셨지만 그 시간이 단순히 힘든 시절이기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무명시절이 소중한 이유에 대해 알려주셨답니다.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며 나만의 이야기가 대중에 닿기까지 필요한 사고와 질문을 서슴없이 공유해 주셨어요.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공개하기 망설이는 분들에게 정말 살이 되는 조언이었습니다.


이연 작가님은 스스로를 ‘재미 추구형 인간’이라고 칭해 주셨어요. 그만큼 흥미로운 것들을 글로 남겨두고, 글을 쓰는 과정조차 즐거워하며, 내 글을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하시는 거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작가님의 글쓰기 철학은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 같아요. 글쓰기가 본업이 아니어도 글잘러가 되고 싶은 분들께 이연 작가님과의 라이브는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시작은 글쓰기' RACE 2기를 마무리하며 많은 레이서들이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한다’, ‘같이 달린 레이서들의 글을 읽으며 오히려 응원을 얻고 간다’는 소감을 많이 남겨 주셨어요. 레이스에서 얻은 의지를 잃지 않고 꼭 글잘러까지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12월, 2023년 달력의 마지막 장만 남겨두고 있어요. 한 해 힘들었던 일은 과감히 잊어버리고 고생한 나를 칭찬해 주자구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후회 없이 행복만 가득 채우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보아요:) 올해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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