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이후
공허한 울림이 잘도 터진다.
그저 지낸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요즘이다.
이 무거움을 가볍게 만들려는 욕심에
끄나풀만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게 피워 버렸다.
외로움을 이겨 내 보려고 하다가
이내 잡아먹히고 마는 신세를 어찌하면 좋을지,
물끄러미 바라본다.
각자의 방 안의 무게를 펴내고
구겨진 마음을 살살 펴내고
또다시 구겨지는 걸 알면서도
손을 놓지 않는다.
마음이 없다.
가사 없는 OST에 몸을 맡긴다.
옴나위없는 부스러진 것들을 캐캐 모아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 따위야 그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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