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뿐인 기다림
기약뿐인 기다림을 한다.
기다림은
약속을 세우는 일이 아니라
무너지는 걸 늦추는 일에 가깝다.
어느 날은
도착하지 않는 답장을
대신 읽어내며 하루를 건넌다.
침묵을 탓하지 않으려다가
자꾸만 마음이 먼저 닳는다.
무대가 끝난 뒤의 어둠과
촬영이 끝난 뒤의 공백은
생각보다 오래 남아서
빛보다 느리게 사라진다.
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모른 척하지 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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