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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 Aug 22. 2023

어느 별에서 왔니

 [1기-03] 다다다 다른별 학교 - 다름 인식하기




우리 클래스는 ‘다름과 공존’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1회차에는 '내가 책이라면'을 읽고

타인과의 다름을 알아보기 전에 나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했죠.


2회차에는 '핑'을 읽으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보낸 핑과 다른 사람이 보내는 퐁에 대해 이야기하며 핑과 퐁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었어요.


오늘은 '다다다 다른 별 학교'를 읽으며 다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무엇이 얼만큼 다른걸까요?

우리는 이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첫 페이지의 교실 그림을 보고 어떤 별들이 나올지 예상해 봅시다. 초록색 배경의 그림들은 어떤 별들일까요?


숨바꼭질 별에 숨어있는 친구를 찾아봅시다.


각 그림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나요? 어느 부분이 인상적이었나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나는 어떤 별들과 어떤 점이 비슷한가요? 비슷한 별에 O를 하거나 무엇이 비슷한지 써 봅시다.


나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요? 그 곳에서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책에 나온 별들 중에서 내가 가고 싶은 별은 어디인가요?


사람들은 성격, 외모, 취향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그들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요?


여기까지는 나와 주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질문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다름을 받아들이는지 이야기하며 저마다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금부터는 장애에 대한 내용이며 이 클래스의 주요 내용을 시작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자폐성장애 / 시각장애 / 청각장애



https://www.youtube.com/watch?v=dKCdV20zLMs&t=42s


미국 아동용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자폐를 가진 캐릭터 '줄리아'가 등장했다

인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변화가 반가울 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94B9VcDyU




시각장애인에게 색깔 설명하기!

소통은 이런 것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Hrgqs4MmK3U



밝은 분위기, 유쾌한 대화, 진심어린 관심

장애는 이렇게도 다루어질 수 있다!




영상을 보기 전에 이 사람들에 대한 특징을 뭐라고 쓰셨나요?

혹시 영상을 보고 난 후에 새로 알게 된 것이나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있으셨나요?



자폐성장애는 선천적 장애로 원인이 불명확한데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있죠.

큰 특징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 분야와 활동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과도하게 예민하거나 둔감한 감각 이상,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행동,

들었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반향어 등이 있습니다.


시각장애는 시각능력의 정도에 따라

전맹(시각 활용 불가)과 저시력(시력 활용 가능)으로 구분하며

전맹은 주로 점자를 사용하고 저시력은 확대경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사용합니다.


청각장애는 청각능력의 정도에 따라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전농

인공와우, 보청기 같은 보조기기를 사용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난청이 있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구어(입으로 말함)나 수어를 선택하거나 혼용하여 소통합니다.



세상에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비슷한 부분도 많고 다른 부분이 많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속한 집단, 혹은 사회에서 다수인 집단의 특징을 일반화하여

다른 사람들도 그럴것이라 미루어 짐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다른 집단의 존재나 특징을 아예 인식하지 못하거나요.

나와 사람들이 무엇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른지를 먼저 아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마지막 인사는 수어로도 했다>

오늘 나눈 대화가 여러분에게 다름을 인식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귀 없는 그래요’를 읽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년에 운영한 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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