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연 양윤희 Sep 30. 2023

신경과학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거울뉴런

미안하지만 당신의 부모가 바로 당신이다. 미안하지만 당신의 자식은 바로 당신이다. 이것이 신경과학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바로 거울뉴런의 존재 때문이었다. 우리는 모두 당한 대로 생각하고 행한다. 그 반대는 없다. 표현 방법만 다를 뿐이다. 두뇌의 전전두엽 피질은 인간의 쾌락을 담당한다. 그런데 그곳은 인간의 불쾌도 담당한다. 전전두엽에게 쾌와 불쾌는 자극이라는 면에서 똑같은 맥락이다. 나를 흥분시키는 대상이나 나를 도탄에 빠뜨리는 나쁜 대상이나 똑같이 자극적인 존재이다.

그렇다면 좋은 존재는 무엇인가~~

그건 나를 심심하게 하는 존재다. 흥분시키지 않는 존재..

공한 상태로 놔두는 존재다.

즉 만난 적이 없는 존재, 인연이 없는 존재, 나를 끄잡지 않는 존재가 가장 신적인 감사할   존재이다.


ㅡ신경심리학과 불교는 비슷하다 ㅡ

매거진의 이전글      민음사 [요술부지깽이]의 탁월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