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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마귀의밥 Nov 29. 2024

질량의 매력

중력

질량을 가진 것들이 질량의 매력에 이끌리는 현상이 중력인것같다. 나의 글에 한번씩 놀러오시는 분들은 모두 작가분들이다. 이들은 사실 아무렇게나 써도 글씨와 문장 자체에서 어떤 매력과 마법같은 인력을 느낄수 있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것이다.

물론 비동의나 거부감을 느끼는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일단 글과 글씨를 한번 보자는 인력이 있은 다음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이 성립하는 것이다.


한가지 증거로 우리는 수천년전에 아무동물 뼈다귀에 새긴 아무글자라도 발견하면 보물을 발견한듯 소중히 여긴다. 그런데 사실 그건 흔하디흔한 개뼈에 새긴 오늘 낮잠을 잤다 밥을먹었다 강옆에 움막을지었다 정도의 글일 가능성이크다.

유구한 시간과 넓디넓은 은하에서 수천년뒤의 후세나 멀리서온 외계인들에게까지 전하고싶은 가장 특별한 메세지가 '오늘 돌을 주웠다'나 '불에 감자를 구워먹었다' '겨울이오니 밤이 길어져 지루하다'정도인 것이다. 이렇게 문장을 써놓으면 거기에 자체의 매력으로 인한 인력이 생겨서 하나 둘 비슷한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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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질량과 중력질량이 구분이 안가는데, 움직이는 모든것들, 가만히있는 모든것들은 어떤 무게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질량-에너지 등가원리가 있어서 질량이없는 것들에도 질량을 가진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에너지가 있는것이다.


이 글도 횡설수설인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그렇더라도 꽃피는 나무처럼 나름의 에너지와 향기와 매력으로 주변사람들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어떤말을 어떻게하는가가 거의 모든일상을 결정하고 어떻게보고 어떻게생각하는지가 또한 그렇기때문에 결국 어떻게보느냐 무슨생각을 하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다. 인간이란 동물을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라 학명붙인사람은 뭔가 알고있는 사람이었던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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