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흑고니 Sep 18. 2023

되게 진중한 단편 시집 : 이 상처가 다 아물면

글 끼얹은 계기

신고 싶었던 예쁜 신발을 새로 샀다. 이 새 신발을 신고, 하루 만에 뒤꿈치가 다 까져서 너무 아팠다.

하지만 난 알고 있다. 뒤꿈치 상처가 다 나을 즈음엔 편하게 이 신발을 신을 수 있다는 것을!

상처가 두렵다면 예쁜 새 신발을 신을 수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되게 진중한 단편 시집 : 먹는 건지 먹히는 건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