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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흑고니 Nov 21. 2023

되게 진중한 단편 시집 : 연민을 함부로 느끼지 마세요

글 끼얹은 계기

동물원에 가서 고릴라를 봤다. 동물원 울타리 안에 갇혀 사는 모습을 보니, 어딘지 불쌍해 보였다.

집에 와서 곰곰이 다시 생각해 보니... 나보다 동물원의 고릴라가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끼얹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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