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끔 그래요.
달만 뜬 밤, 나만 몰래 깨서
마시지도 않을 차로 보글 보글내 마음을 끓이지요
입을 댈까 말까 망설이다물이 까맣게 번져가면
그 위에 당신 이름 세글자로노를 저어요.
이젠 달도 잠들고,
차도 식었지요.
상념이 늘어가는 건
당신과의 날들이 많아져서일까요
아무럼 어떤가요.
당신을 사랑할수록
당신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