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1. 20. 토
‘ 혼자가 좋은데, 팀이 필요해 ‘
한 10번 이상 본 듯한 영화 [극한직업]. 다섯 명의 캐릭터가 분명하고 재미있고, 팀워크도 끈끈하고 유쾌하고 -. 장면을 다 외워도 재미있어 계속 보게 되는 영화다.
흥미 없는 건 죽어도 없고, 한 번 흥미 생기면 죽도록 하나만 파는 지독한 성향의 나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들이 아무리 재미있다 해도 끌리는 게 없으면 심드렁하고, 남들이 다 별로라 해도 눈길이 가면 내 인생 ??? 가 되기도 한다.
무튼 •••. 대충 난 마이너 취향을 가진 사람이랄까 ! !
(아님 말구)
사업엔 함께해 나갈 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사람을 워낙 못 믿는 성격이라 걱정이 되면서도, 과거 팀을 이끌고 운영했던 입장에선 마음 맞는 사람들만 잘 생기면 재미있게 잘 운영해 나갈 것 같기도 하다. (그리운 옛 팀원들 ,,,)
암튼, 오늘은 그냥 조금조금 천천히 끄적이고 그림 그린 여유롭고 뒹굴거리는 하루였다.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한 하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