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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러브 Nov 18. 2024

나랑 같이 걸을래

by 적재

가을밤이 찾아와

그대를 비추고

또 나를 감싸네


눈을 감을 때마다

향기로운 네 맘이

내게 전해지네


너는 무슨 생각해

나란히 누워서

저 별을 바라볼 때면


나와 같은 마음인지는 몰라도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소중해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많이 어색한가 봐

자꾸 딴 델 보고

널 닮은 별만 바라봐


싱그럽게 불어오는 바람에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소중해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힘들어 보일 땐

내가 더 아파오고

속상한 마음만 커져


내가 곁에 있을게 항상

너의 편이 되어줄게

저 하늘의 별처럼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https://www.youtube.com/watch?v=Vn2vi9cz6Tg

덧. 예전엔 적재라는 분이 기타만 잘 치는 줄 알았더랬어요. 그런데 어느 가수보다 음색도 좋고 감성도 풍부하더군요. 가을에 들으면 딱 어울릴만한 노래 한 곡 띄웁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걸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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