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할미의 웃음버튼, 뻥하은!

17.하은이와 할미가 그리는 소소한 그림일기

by 동숙
31× 40/이합장지에 수묵담채

엄마랑 오빠랑 뻥쟁이.

오빠 병원 간다고

할미네 집에 날 데려다주고

둘이만 놀러갔거든요.


할미랑 산책갔다가

뻥튀기를 샀어요.

티니핑 보면서 뻥튀기에

엄마핑이랑 오빠핑을

만들어서

엄마도 뻥!

오빠도 뻥!

입에 마구마구 넣으면

뻥뻥 소리가 재미나서

멈출 수가 없어요.

그러면 할미가 웃으면서

너도 뻥하은!

그래요.


할미의 웃음버튼, 뻥하은이

바로 나거든요.



keyword
이전 17화네가 웃어야 진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