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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 Jour Aug 22. 2024

오늘에야 한 줄기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난 후, 젊은 시인에게 드리운 빛 한 줄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드리운 빛 한 줄기


끊임없이  바람이 휘몰아치다

오늘에야 한 줄기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맑게 갠 첫 순간 친애하는  

당신에게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우중충했던 날씨는  

언제나 그랬듯이 개고 

어둠 속,  한줄기의 빛이 드러나 

우리에게 따스함을 전하죠


언젠간 잊힐 

나쁜 일은 궂은 날씨처럼

가벼이 받아들이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줄 빛을 기대를 해보죠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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