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잘공이 수학 잘하는 아이를 만든다
비대면 수업을 개발한 지 이제 거의 5년이 됩니다.
그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하나였어요.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수업을, 가장 적절한 방식과 시점에 제공하자.”
그래서 여러 형태의 강좌를 만들고, 실제로 운영해보며 매번 분석하고 조정해왔습니다.
어떤 강좌는 반응이 좋았고, 어떤 강좌는 “아이들 수준 및 시기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과감히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계속해서 다듬어온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비대면 수업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단단특강을 만들어보니 한 가지 분명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개념과 기본 단계가 탄탄한 아이들이 훨씬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스텝3 난도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는 학생이 생각보다 적었고, 그 원인이 “기초 단계 학습의 부족”이라는 걸 정확히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념 → 예제 → 스텝2 → 스텝3 이렇게 흐름을 다시 재설계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풀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방식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비대면 수업은 좋지만, 모든 학생을 아주 촘촘히 관리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수잘공2.0 운영에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아이마다 필요한 복습 단원도 다르고 내신 여부도 다르고 시험 일정도 다르고 필요한 문제 난도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녹화 강의를 통해 “모두를 완벽히 관리한다”는 과욕을 버리고,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가르칠 수 있는 실시간 수업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실시간 정규반은 비대면이지만 학원보다 더 저렴한 수강료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질문·첨삭, 녹화 영상 제공, 개념 테스트 첨삭때문에 학부모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아이만 조금만 적극적이면 학원보다 얻어가는 게 훨씬 많은 수업입니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적의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수잘공 3.0은 이렇게 운영됩니다.
실시간에 줌에 참여해 녹화강으로 개념을 듣고, 교재를 풀고, 질문 해결, 단원 테스트까지 포함한 적정 관리, 원장 선생님들이 직접 개념 질문 해결
즉,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아이’가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이 시스템과 잘 맞는 학생들만 참여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업을 만들 때 항상 기준으로 삼는 건 딱 하나입니다.
아이 스스로 고민하며 문제를 풀고, 필요할 때 정확한 도움을 받으며 성장하는 구조.
그래서 실시간 정규반에서도 아이가 직접 풀고, 모르는 것만 묻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합니다.
단단특강도, 수잘공 3.0도 이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결국, 혼공이 기본이고, 선생님의 도움은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그 방식이 가장 많은 아이들을 가장 건강하게 성장시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