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이후에 남는 것들2

깨달음 이후, 삶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by 류승재 Faith and Imagination

앞선 글에서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우리는 시나리오 배우도 아니고 완전 자유 영혼도 아니다. 제약된 시스템 안에서 선택을 학습하는 생명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삶은 깨닫는 대상이 아니라 운영하는 대상이 된다.


그럼 이제 질문이 바뀐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데?”

이번 글은 그 실전 이야기다.




1. 운영의 출발점은 ‘방향’이 아니라 ‘상태’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찾으려 한다.

어떤 직업이 맞는지, 어떤 삶이 의미 있는지,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하지만 운영 단계에서는 이 질문 자체가 순서가 틀렸다. 먼저 봐야 할 건 이것이다.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인가?

늘 지쳐 있는가

작은 자극에도 무너지는가

모든 문제를 내 책임으로 느끼는가


이 상태에서 세운 방향은 거의 항상 왜곡된다. 그래서 첫 단계는 목표 설정이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유지 가능성 확보다.




2. “덜 망가지는 선택”을 기준으로 삼는다

운영의 핵심 기준은 단순하다. 이 선택이 나를 더 소모시키는가, 아니면 유지시켜 주는가.


의미 있는지, 멋있는지, 옳은지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3개월 뒤의 나를 더 지치게 할지, 덜 지치게 할지만 본다. 이 기준 하나만 세워도 삶의 많은 선택이 정리된다.




3. 문제를 ‘해결 대상’이 아니라 ‘관리 대상’으로 본다

운영 단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것이다. 모든 문제를 즉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부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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