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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단백질 혁명

by 미니 퀸

글쓰기: 김성훈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 약 300그램의 단백질이 분해되고 새롭게 합성된다. 이때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 속 단백질을 분해해 사용하게 된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의 재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노년까지 건강히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근육을 사수하자. 연금보다 근육이다.


-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온라인에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밈 중 하나다. 비슷한 밈으로는 '우울할 땐 고기 앞으로', '인생은 고기서 고기'가 있다. 기분이 저기압인데 왜 고기 앞으로 가야 할까? 사실 이 문구에는 매우 과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이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세로토닌의 원료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다. 그리고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 단백질이다.


추천 포인트:

생로병사의 비밀이 단백질에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집어든 책인데 단백질에 관련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쓰여 있다. 유전자로부터 노화, 음식, 약, 바이오 혁신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단백질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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