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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이 깨어난다, 12월 청계천에 내릴 겨울 마법

by 발품뉴스

서울의 겨울밤이 다시 빛으로 물든다. 찬바람이 스치던 청계천 위로 수천 개의 등불이 피어오르며, 도심 속에 또 하나의 마법이 시작된다.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청계천과 도봉구 우이천 일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batch_[공공누리 Type3]3563318_image2_1_image.jpg 출처: 한국관광공사 (서울빛초롱축제, 저작권자명 서울관광재단)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통 한지 등부터 LED 조형물, 에어벌룬, 키네틱 아트, 미디어 아트까지 매년 진화해온 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겨울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에는 ‘빛과 예술의 조화’라는 테마로, 물 위에 비친 불빛이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져 또 다른 야경을 만든다.

batch_[공공누리 Type3]3563320_image2_1_image.jpg 출처: 한국관광공사 (서울빛초롱축제, 저작권자명 서울관광재단)

청계천은 서울의 상징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우이천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산책로로 꾸며져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지하철 광화문역과 시청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쉽고, 버스 정류장 ‘서울신문사’에서도 바로 닿는다.


겨울의 찬 공기를 뚫고 빛으로 물드는 서울. 그 속을 걸으면, 차가운 바람도 따뜻하게 느껴진다. ‘나의 빛’이 ‘우리의 꿈’이 되는 순간, 서울은 진짜로 마법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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