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 후보 공약 살펴보기 (By. 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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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경제상식 파트너 오통수입니다!
어느덧 10월입니다. 2024년도 이제 2개월을 조금 더 남기고 있는데요, 참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
올해 11월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 바로 미국 대선이 있는 달입니다.
그동안 트럼프의 총격 피습, 바이든 후보 사퇴 및 해리스 등판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대선 시계는 서서히 D-Day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분명 대선 결과에 따라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고, 증시도 그에 맞춰 요동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번 대선의 최종 대결은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해리스 현 부통령입니다.
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나 수혜주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바로 후보들의 '공약'입니다.
그래서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의 공약을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경제/외교, 그리고 사회 부문으로 나누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두 후보의 경제/외교 정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는 경제/외교에 대해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반대되는 공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의 경우 해리스는 증세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와 동일한 스탠스로 인프라 투자 확대를 지지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 친화적 정책을 제시하고 있죠.
하지만 트럼프는 다릅니다. 증세를 하자는 해리스와 달리 전반적인 감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법인세를 인하하려고 하고 있죠.
이미 과거 재임 시절 트럼프는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낮춘 바 있습니다. 이를 다시 15%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반대로 해리스는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올리고자 하는 바, 이는 산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법인세가 올라가게 되면 그만큼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벌어들이는 순이익은 과거보다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그 외에도 산업 규제 완화와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을 공약으로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 또한 두 후보는 각기 다른 공약을 걸고 있습니다. 대중국 정책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두 후보 모두 중국에 대한 관세 유지, 또는 강화를 외치고 있고, 수출 통제 등의 수단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태도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해리스의 경우 전쟁 지원 방침을, 트럼프는 전쟁 종료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회 정책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많은 사안에 대해 상반된 공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민정책의 경우 해리스는 불법 이민자 시민권 취득 방안 지원 등, 전반적으로 이민 옹호적인 태도를 가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성과 기반 이민제도 도입, 이민법 강화 등, 보다 배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죠.
환경 또한 비슷합니다. 해리스 진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자고 하지만, 트럼프는 반대로 환경 규제를 철회하고 화석연료 산업을 지원하자는 입장입니다.
특히나 이 부분은 친환경 산업, 또는 전통 정유기업 및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등, 정말 많은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향방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사법, 헬스케어, 교육 공약들도 한 번쯤 점검하면 좋을 포인트이며, 헬스케어 공약은 관련 기업들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던 이 공약들을 바탕으로 정책을 이행할 텐데, 국가의 정책이 추진되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각 대선 후보의 정책을 미리 알아두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거시적 관점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선 결과는 사실상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는 11월 5일 확정됩니다.
이제 지금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으로, 서서히 대선 결과에 대한 먹구름이 걷힐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가 47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각의 여론조사, 베팅 시장이 보여주는 결과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의 내부 필진 '오통수'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가오는 미국 대선, 해리스와 트럼프 공약은? - 풀버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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