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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022.07.26

by 고주

수박


따가운 햇볕 따먹고

속이 뻘겋게 익어버린

마트 앞 수박들

나란히 나란히 앉아

또록또록 여문 눈망울로

주위를 살피고 있다

여름을 팔고 있다

오늘은 대목, 중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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