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보면 인생이 쉽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다들 살아가는데 힘이 들고 고달프다고 말한다.
그러한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계획에 없던 수많은 변수를 마주하게 된다.
어떠한 변수는 스스로 통제하며 나아갈 수 있지만,
또 어떠한 변수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통제할 수 없어서 결과를 알 수 없는
이 불확실한 상황이 현재의 불안함을 불러오고,
불안함에 쌓인 현재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또다시 불러온다.
불확실성이 불러온 불안함과
두려움이라는 불편한 감정.
이 감정이 인생이 힘들고 고달픈
가장 큰 이유이다.
감정이 없이 상황만 있다면,
고달프진 않을 것이다.
게임을 하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흔히 현실이 고달프고 힘든 사람들이
게임 속으로 회피를 많이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이 통제 가능한
이 게임 속에서는 누구보다 퀘스트를 잘 풀어나가고 레벨도 꽤 높다.
현실에서는 수동적인 플레이어지만
게임 속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는 적극적인 플레이어가 된다.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데는,
게임에는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
현실에서의 실패는 때로 큰 사회적 결과를 가져오지만,
게임 내 실패는 단순히 ‘재시작’이나 ‘패배’로 끝나므로 심리적 부담이 적다.
그리고 사회적 시선이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평소 현실에서 주저했던 적극적인 시도나 경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돈, 권력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받지 않아 노력만 해도 성취가 가능하고 빠르다.
게임 속에서 자신을 완벽이 통제를 하여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표출을 할 수 있다.
그들이 게임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표출할 수 있는 이유는,
게임 속 캐릭터는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 캐릭터와 자신을 분리하여 객관적으로 상황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이 현실에서 자신을 현실 속 캐릭터와 분리하여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과연 어떨까?
감정에 쌓여서 꼭꼭 봉인되어 있던 자신의 능력을 봉인 해제하여 게임 속에서의 레벨만큼 올릴 수 있는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바로 나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나는,어차피 회피하여
게임 속에 살며 현실 속에서 살지 않는 나의 현실을 게임으로 만들어서 감정을 제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컨트롤해 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을 지금부터 게임에 대입하기로 한다.
아니, 실제로 내가 인생이라는
게임에 접속하여 플레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