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결 Sep 11. 2023

작은 시작; 너희에게 부끄럽지 않은

230910 날씨 뜨거워요 내 마음도 뜨거워요.


날씨가 참 덥다.

이제 가을이겠거니 했는데

아직인가 보다.


그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그저 슬퍼만 하며 시간을 흥청망청 흘려보냈다.


물론 아직도 요즘 날씨만큼이나

가슴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나를 힘들게 한다.


이 화를 다른 곳에 집중해야 한다.


아이를 잠깐 보고 아이를 떼어가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내가 바로 서야 한다.


울먹거리며 울음을 참지 못하고

그 상황을 친구에게 말했다.


너는 울음이 나오니?

네가 바로 서서 그런 상황을 다시 겪지 않아야지.


무엇인가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다시 공부를 시작해 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준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내가 하는 생각이 건강함에 감사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토요일 오후, 학교 안 카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