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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Oct 28. 2024

플레이리스트(playlist)

R. Schumann : Kinderszenen Op. 15


브런치 글쓰기를 하면서 듣던 음악 중 한 곡을 기록해 두는 것으로 나의 뜻깊은 500번째 글을 갈음할까 한다.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피아노 소곡집, <어린이의 정경(情景)[Kinderszenen] Op. 15>에 나오는 '트로이메라이'[Träumerei]를 가끔씩 반복해서 듣고 싶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배경음악처럼 듣고 있다. 피아니스트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이어도 되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연주한 버전도 좋다. 먼 훗날 홀로 양로원이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도 - 만약 그때도 음악을 들을 수만 있다면 - 지금 듣는 이 '트로이메라이'를 듣고 싶다. 그래서 여기에 기록해 둔다.
















트로이메라이[Träumerei] : 『음악』 슈만이 1838년에 작곡한 피아노곡. 열세 개의 소품집인 <어린이의 정경> 가운데 제7곡으로 낭만적 시정(詩情)이 흐르는 낭만파 피아노곡의 대표작이다.(다음 [어학사전])

로베르트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 로베르트 슈만은 피아노 음악, 가곡(리트), 관현악곡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슈만의 대표적인 피아노곡들 중에는 1840년 아내가 된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을 위해 작곡한 곡들이 많다. 6세 때 처음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1822년에 시편 150절에 곡을 붙임으로써 최초로 작곡을 했다. 슈만은 당대 유명한 피아노 선생이었던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웠고, 비크의 9세 된 딸 클라라를 알게 되었다. 클라라의 18번째 생일에 그녀의 아버지이자 스승인 비크에게 결혼승낙을 요청하여 1840년 9월에 결혼이 이루어졌다. 그 해 2~12월의 11개월 동안에 슈만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가곡들 대부분을 작곡했다. <미르텐>, 하인리히 하이네와 요제프 아이헨도르프의 시에 곡을 붙인 2개의 <가곡집>, <여인의 사랑과 생애> 등과 같은 연가곡들과 그밖에 수많은 가곡들을 작곡했다.(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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