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C-펩티드, Anti GAD Ab
지난주 목요일에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금요일에 병원에 갔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공복 혈당은 250, 당화혈색소는 12.5라서 확실히 당뇨병이라고 하셨다.
의사 선생님은 1형이라고 하시면서, 여러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토요일에 가서 당뇨임을 다시 확인받고, 검사 결과를 듣고, 약을 처방받았다.
그런데 무슨 무슨 수치는 안 나왔다고 하시면서, 약 먹고 2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그 무슨 무슨 수치가 아마 C-펩티드나 Anti GAD Ab였던 것 같다.
내일 (목) 대학 병원 예약을 해서, 오늘 (수) 진료 의뢰서를 받으러 갔더니 그 결과가 나와있었다.
인슐린 분비량을 보는 C-펩티드는 0.7이고, 자가면역질환인지 보는 Anti GAD Ab(자가 항체 여부)는 음성이었다.
C-펩티드의 경우, 낮기는 하지만 1형 기준(0.6)보다는 높은 것이다. (그런데 아래 글에 따르면 1.0 이상이면 2형이라고 하던데, 나는 뭘까...?)
Anti GAD Ab 결과에 따르면 자가면역 질환도 아닌 것 같다. (아래 글에 따르면, 2형도 양성인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이 수치만으로도 1형, 2형 판단 내릴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래 글에서도 이런 검사가 당뇨병 분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지 절대적인 기준이라고는 하지않았다..! 의사 선생님이 이것저것 보고 알려주실 것 같다 ..!
이 외에도 다른 검사도 있다고 하던데, 아마 내일 대학병원에 가면 하지 않을까..?
또 2형이었다가 1형이 되는 사람도 있고, 1.5형도 있다고 하니..
복잡한 세계..
의사 선생님 알려주세요..!
* 주의: 인터넷으로 조사한 것이라서 정확하지 않아요!
참고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분류를 위해 자가항체(항 GAD항체, 인슐린자가항체, 췌장소도세포자가항체 등), 인슐린, C-펩티드 측정이 도움 될 수 있다. 여러 국내연구에서 공복 혈청 C-펩티드가 0.6 ng/mL (0.2 nmol/L) 미만인 경우 제1형 당뇨병으로, 1.0-1.2 ng/mL (0.33-0.4 nmol/L) 이상인 경우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하였다.
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 면역매개성 제1형 당뇨병 가능성이 높으나,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도 항 GAD항체 양성률은 4-25%로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이 환자들에게서는 인슐린치료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 당뇨병 진료지침] 당뇨병 진단 및 분류 https://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