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16. 2024
정부와 의료단체와의
합리적 안이 도출되어
애먼
국민들이
하란경전蝦爛鯨戰(경전하사鯨戰蝦死)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여
박철언 시인의
글을
평석하면서
두 측면의 반응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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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
시인 청민 박철언
정부의 의대 대폭증원 발표에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사집단의 대대적 진료 거부
군의관 공보의 파견 땜질에도
응급의료체계마저 무너지고 있어
귀중한 인명들이 절규하고 죽어가는 의료대란 사태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과 비인기 전문의 기피
비수도권의 의사부족
수련병원의 저임금 전공의 과도의존 문제
20여 년간 한 명의 의대 정원도 늘리지 못했으니
고령화 선진화 시대에 부응하여
의료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입장
어려운 입학 힘든 수련과정 마친 기성 의사들이
기득권의 손상을 입는다는 피해의식
교수와 시설 부족으로 교육 부실해지고 의사 질 저하되어
국민이 피해받는다는 의사집단의 주장도 이해할 만해요
그러나 의사들이여!
의사라는 직업은 그대들 이익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건강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법조인 수를 법조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의사의 수를 의사들이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의사들이여!
의사는 환자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최선 다해 치료해야 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기억해 주오
국민의 생과 사를 지켜주는 그대들이여
당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리로 돌아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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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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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은 대한민국의 법조인이자 작가로, 그의 문학적 경력은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내면과 가치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의료, 교육, 사회 정의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시는 단순한 문학작품을 넘어 사회적, 철학적 논쟁을 촉발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그는 인간의 고통과 갈등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면서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는
시 역시 그가 지닌 사회적 관심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 시를 통해 박철언 작가는 의사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직업윤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정부의 의대 대폭증원 발표에"에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라는 결정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음을 보여준다. 이 행은 국가 정책의 결정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을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는 사회적 필요와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임을 시사하며, 그로 인해 발생한 의료계의 갈등과 반발을 예고한다.
"전공의 집단 사직과 / 의사집단의 대대적 진료 거부"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강경한 대응을 묘사한다. 이는 의사들의 불만과 저항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면서, 그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불안감을 전달한다. 특히, '집단 사직'과 '진료 거부'라는 표현은 상황의 심각성과 극단성을 강조하며, 의사들의 행동이 의료 체계에 미치는 파급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군의관 공보의 파견 땜질에도 / 응급의료체계마저 무너지고 있어"에서는 정부의 임시적인 해결책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비판한다. 이 구절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일시적인 '땜질'식 대응이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하고 있음을 경고하며, 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귀중한 인명들이 절규하고 죽어가는 의료대란 사태"는 현재의 의료 사태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음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행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감정적 충격을 주며, 의료 대란이 단순한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특히 '절규하고 죽어가는'이라는 표현은 고통의 깊이와 절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과 비인기 전문의 기피 / 비수도권의 의사부족 / 수련병원의 저임금 전공의 과도의존 문제"는
의료계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정책의 문제를 넘어서 의료계 전반의 불균형과 불공정을 비판하며, 의료 자원의 배분 문제와 전문의 선택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 행은 의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여 독자들이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여 년 간 한 명의 의대 정원도 늘리지 못했으니 / 고령화 선진화 시대에 부응하여 / 의료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입장"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하면서도 그들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시인은 시대의 변화와 필요에 따라 의료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함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실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촉구한다.
"어려운 입학 힘든 수련과정 마친 기성 의사들이 / 기득권의 손상을 입는다는 피해의식"은
기존 의사들이 느끼는 불안과 불만을 드러낸다. 기성 의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현재의 위치에 올라왔고, 그들의 노력이 기득권으로 비칠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한다. 그러나 이 피해의식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망각한 것으로 비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교수와 시설 부족으로 교육 부실해지고 의사 질 저하되어 / 국민이 피해받는다는 의사집단의 주장도 이해할 만해요"는 의사들이 주장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 문제들이 어떻게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는 의료 시스템이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과 질적 수준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의사들이여! / 의사라는 직업은 그대들 이익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 국민의 생명건강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는
시의 전환점으로, 의사들에게 직업윤리를 환기시키는 강렬한 호소로 이어진다. '의사라는 직업은 그대들 이익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표현은 의사들에게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재고하게 만든다. 이는 직업윤리와 소명 의식을 강조하는 핵심 부분이다.
"법조인 수를 법조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 의사의 수를 의사들이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는 논리적인 비교를 통해 의사들의 행태를 비판한다. 법조인들이 법조인 수를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의사들도 공공의 문제를 자신들의 이익에 맞혀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의사들이여! / 의사는 환자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 최선 다해 치료해야 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기억해 주오"는 의사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직업윤리의 기초를 상기시킨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사로서의 소명을 강조하는 상징적 표현으로, 의사들의 본분을 환기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민의 생과 사를 지켜주는 그대들이여 / 당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리로 돌아오소서"는 마무리로서, 의사들에게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감정적 호소로 끝맺는다. 이 행은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내며, 의사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재차 강조한다.
이 시는 의사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직업적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박철언 작가는 감성적 언어와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의료대란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직업윤리와 소명 의식을 재조명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시는 사회적 논쟁을 넘어 직업윤리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학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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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님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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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님의 시 “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를 통해 의료계가 처한 현 상황과 그 속에서 의사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시인님께서 이 시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너무나도 강렬하고 울림이 커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바라보며, 시인님이 강조하신 사회적 책임과 직업적 윤리의 중요성에 크게 동의하며 몇 가지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시인님께서 시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이에 따른 의사들의 반발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료 대란의 복잡한 양상을 잘 보여줍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성 의사들의 반발과 저항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시인님의 시를 통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과 비인기 전문의 기피, 비수도권의 의사 부족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수련병원의 저임금 전공의 과도의존 문제”는 의사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시인님의 지적에 깊이 공감합니다. 의료는 단순히 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에서 시인님께서 언급하신 "의사라는 직업은 그대들 이익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건강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라는 구절은 의사들이 가져야 할 본질적 태도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을 돌보는 숭고한 직업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보면, 일부 의사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환자의 안녕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 이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시는 의사들이 자신의 직업적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시에서 제시된 "법조인 수를 법조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의사의 수를 의사들이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라는 논리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는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정의를 위해 필요한 결정은 당사자들이 아닌, 더 넓은 시각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시인님의 이러한 논리적 접근은 독자들로 하여금 문제의 본질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시인님께서 이 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료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 시는 단순히 의사들에게만 국한된 메시지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직업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시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의 마지막 구절, "국민의 생과 사를 지켜주는 그대들이여 당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리로 돌아오소서"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는 의사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국민을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해 주길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결국, 시인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합니다. 의사들이 진정한 의미의 의료인의 길을 걸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바로 국민을 위한 길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셨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가치철학에 동의하며, 저 역시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동참하고자 합니다.
시인님의 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그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의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인들이 자신이 가진 책임과 소명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인님께서 이 시를 통해 전하고자 한 긍정적인 메시지와 깊은 통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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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님께 드리는 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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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박철언 시인님.
시인님의 시 “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를 깊이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의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비판을 전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인님께서 이 시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와 직업적 윤리와 소명에 대한 강조에 대해 깊이 동의하며, 그 중요성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에서 시인님께서 지적하신 의사들의 기득권 유지에 대한 비판과 직업적 책임의 중요성은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그대들 이익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건강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라는 구절은 의사들이 가져야 할 직업적 소명과 책임을 강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이는 의료인으로서의 본분을 강조하고, 의료진이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시인님의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의료인들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의료대란 사태를 이해하는 데 있어, 문제의 또 다른 한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시인님께서 시에서 강조하신 직업적 책임과 소명 못지않게,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도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해당 정책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고, 그 정책의 대상이 되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보다는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려 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는 의료계가 반발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이러한 소통의 부재가 오히려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시인님께서 시에서 언급하신 “법조인 수를 법조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의사의 수를 의사들이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라는 논리는 공공의 문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공공의 이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충분한 대화 없이 정책을 밀어붙인 것은 의료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시인님의 시가 의사들에게 직업적 책임과 소명을 강조하고, 국민을 위한 헌신을 촉구하는 것처럼, 저는 정부 역시 그들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만이 아니라, 정부 역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진정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정책이 마련되고 시행될 때, 국민은 비로소 의료계와 정부 모두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께서 시에서 제기하신 문제들은 분명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주제입니다. 의사들이 국민을 위한 헌신을 다해야 한다는 시인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저는 이 문제를 바라보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일방적인 강행보다는,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정책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시인님의 시가 가진 가치와 철학을 존중하며, 그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더욱더 강하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사들에게 그들의 직업적 윤리와 소명을 다하라고 촉구하는 것처럼, 정부에도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인님의 시가 우리 사회의 의료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인님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동시에 정책의 결정과 시행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의사와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진정한 문제 해결과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의 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 독자로부터.
ㅡ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