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핸드폰 일기예보를 뒤적인다. 가뭄으로 텃밭이며 화단에서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때문이다.
물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지하수로 흠뻑 물을 적셔주긴 하지만 하늘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에 비하면 언발에 오줌누기라.
하늘은 약 올리려고 작정을 한 것인지 연일 예보가 어긋난다.
자연은 자연스럽게 서로 의지하며 생존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가만히 앉아서 달나라를 구경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는 법.
그것이 천재지변이다.
오늘도 시원한 한줄기 비가 쏟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