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화하기
N-clex
엔클렉스
줄여서 ‘엔클’이라고 부르는 이 시험은
한국 간호사가 미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
봐야하는 ‘미국 간호사 면허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래도 이 일을 좋아하는 선생님들 중
-커리어적으로 더 발전하고 싶어요!
-나라에서 간호사 푸대접 받는 거 꼴보기 싫어요!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튀어나왔다.)
-한 번 사는 인생 더 많이 보고 배우고 싶어요!
-인종차별 두렵지 않아요!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 임상을 뜰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어느 나라를 생각하건
해외 임상을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지난 주 오프 때, 미국에서 임상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왔는데 일에 진심인 나로서는 정말 한 번은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못 한다는 단점 빼고는.)
그런데, 이 시험 알아볼수록 뭐가뭐고 왜고 뭐고 어쩌라고의 반복인 것만큼 절차가 복잡해보였고
난 이걸 단순화해서 스무스하게 접수를 했다.
오늘은 나같은 선생님들을 위해 몇 가지 용어 정리,절차 정리 하는 글을 올려보고자 한다.
1.ATT란?
영어는 너무 길어서 생략하고 대충
‘너에게 시험을 볼 자격을 줄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ATT를 얻기 위해 복잡한 서류들이 필요하고
200달러 정도 되는 돈과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정말 너넨 여유롭게 일하는군아^^.)
-CGFNS는 뭔가요?
우리나라로 치면 보건복지부에서 얘 간호대학 인증 받은 학교 나왔으니까 국가고시 봐도 돼!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그냥 ’공증‘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자격 인정권을 부여해주는 기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뉴욕보드 주 및 일부 주는 이 CGFNS를 요구하지 않는다. =‘뉴욕보드 단독 접수’(가 이 뜻이다.)
그리고 SSN(미국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느낌)도 뉴욕보드 주는 요구하지 않기에
98%의 한국인은
뉴욕보드 주로 시험을 접수하면 된다.
굳이 CGFNS를 거칠 필요는 없다.
-나는 다른 주에서 일하고 싶은디?
:일단 뉴욕보드 주로 엔클렉스 합격한 후, 추후 가고 싶은 주로 면허 이전 하면 된다. 주 이전을 한다 해서
시험을 다시 보는 건 아니니까.
2.절차
이것도 참 어쩌구저쩌구 말이 많은데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면 편하다.
1)뉴옥보드 주로 서류 신청 _Form1F
2)학교에서 얘 우리학교 나온 거 맞으니까
인증보낸다_Form2F
3)보건복자부에서 얘 우리나라 간호사 맞으니까
인증 보낸다_Form3F
개인적으로 1)같은 경우는 해외에 서류 보내는게 처음이라면 서류 대행을 맡겨서 옆에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고 배우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요즘은 설명을 너무 잘해놓은 블로그들도 많기에 잘 참고해서 고대로 하면 된다.)
2) 학교는 일단 과사나 행정 직원에게 전화 후 보내라는 서류를 구비해서 학교 측에 보내면 된다.=보건복지부도 동일.
다시 강조하지만 서류 작성법은 정말로 잘 정리해놓은
블로그 또는 학원 글을 참고해서 고오대로 적길 바래요.
(제가 귀찮아서 설명 다 안 하는 거 아닙니다.암튼 그렇다구요.)
요즘은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예측이 안 된다.
그러니 시간이 있을 때 다들 한 번쯤
도전해놓고 든든한 보험용으로
엔클 합격을 해놓아도 좋을 것 같다.
임상이 힘든 일인 걸 각오하고 시작했지만
역시 100번 듣고 보는 것보다
1번 직접 해보는게 나은 것 같다.
엔클렉스도 학생이 보는 시험이기에
임상에서 일을 하며 준비하는게
더 수월하다고 한다.
시간이 없다면
자기가 속한 병동 파트부터 공부해도 좋다.
난 임상과 병행 중이기에
큰 욕심 안 부리고 다만 매일 1-2강 인강 듣고
공부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
국시 버전2 느낌.
아무튼 임상이랑 병행 못 할 거 같아요ㅠㅠ하시는
선생님들은 겁내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쨌든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선생님들
무슨 길을 가시건 응원합니다:)
(급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