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단어 자체의 속성이 그런 것 같다. 좀 멀어 보인다. 그리고 마치 내 일이 아닌 것 같다. 남들은 꿈을 이루는 데 나는 꿈을 못 이룰 것 같다. 잠잘 때 꾸는 꿈과 전혀 다른 데 말이다. 우리의 신념체계가 잘 못 돼있다.
꿈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그렇게 믿으면 된다. 신념체계를 바꿔 넣으면 된다. '꿈은 바로 내 옆에 있는 것이다. 내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꿈을 '목표'라는 단어로 바꿔 넣으면 좀 쉬워 보인다. 장기목표, 중기목표, 단기목표, 하루목표로 나누어 보면 목표는 하루하루만 계획대로 살면 그냥 이뤄지는 것이다.
목표를 잠재의식에 새겨 넣으면 우리 뇌가 알아서 방법을 찾아준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 1명, 읽는 책 1권, 튜브 동영상 1편, 1번의 생각을 소중히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엉성한 내 계획을 촘촘하게 만들어 준다. 그 계획을 현실세계에 쉼 없이 만들어 낸다. 그러다 보면 엉성했던 그림이 멋진 그림이 된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는다. 그것을 꿈으로 보여주고, 직관으로 신호를 준다. 뇌는 여러 생각들 중에 우리가 설정한 목표에 필요한 것을 필터링한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 준다.
꿈을 목표로 바꾸어 계획을 세운다. 기존의 신념체계를 바꾼다. 그리고 계획에 따라 일상을 산다. 간단하다. 꿈을 이루는 방법이다.
다만, 계획에 따라 일상을 사는 게 그리 쉽지 않다. 머릿속에 그려놓은 목표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표를 세웠다고 해도 그다음 날 저녁에 그 마음이 무너진다. 자꾸 쉬고 싶고, 친구들과 술 마시고 싶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한다. 지속성이 문제다.
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은 '감사의 마음'이다. 감사의 마음은 감정이다. 그 감정은 가슴에서 나온다. 가슴에서 에너지를 부여해 주어야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감정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리고 목표를 이룬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결국은 하루를 살면서 내 꿈과 목표를 얼마나 떠올리고, 그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지에 목표달성 여부가 달려있다. 꿈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여름정원(그림판그림) by INNER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