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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윤희 Mar 06. 2016

070521

favorite101, Man in trees

글쓰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로망 중 하나는 작업실. 글발이 절로 술술 잘써지게 만드는 수맥이 흐르면 더욱 좋고. 최근 푹 빠져 보는 맨인트리 드라마 속의 주인공도 역시 글쓰는 사람으로, 우려곡절 끝에 연고도 없는 알래스카 깡시골에 거주를 시작하는데. 그러나 몇달만에 찾아낸 작업실이 바로 이곳. 창밖으로 보여지는 그 풍경이라니. 인터넷이야 되건만건 넘쳐나는 시상과 글발에 주체하지 못하겠구만 하며 침흘리며 보았다. 그러나 골똘히 생각해보니 저리 근사한 풍경 앞에서 죽어라 일해야 한다면 그 역시도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일이네 싶다. 하여간 사람들의 꿈과 로망은 참 뜬구름 잡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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