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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V Oct 16. 2023

<독학학위제> 4. 3학년(과정)은 유추하는 과정

익숙한 것에서 그렇지 않은 것으로

1. 3과정 개요


 시험월: 8월

 2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 이어집니다.

 다만, 1~2과정은 객관식 40문제로 출제되었다면,

 3~4과정은 객관식 24문제(60점), 주관식 4문제(40점)으로 출제되어 난이도가 다소 상향됩니다.

 다만, 시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주관식이 반드시 우리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버리는 과목들을 주관식으로 구제받았던 입장에서 볼 때 성의있게 그럴싸한 답변만 

 작성하더라도 어느정도 점수가 확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전공과목: 정부규제론, 복지정책론, 한국정부론, 행정법I, 거버넌스와 NGO, 행정계량분석, 도시행정론, 공기업론

 과목의 절대다수가 생소하지만, 행정학개론으로 시험을 준비했을 경우 상당부분 커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과목별 유불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과목별 유불리


 행정학개론의 베이스가 절대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행정법I은 공시7급과 범위가 중복되며, 9급 범위만으로도 70~85점은 노릴 만 합니다.


 정부규제론: 행정학개론 1단원 중 정부규제 파트와 겹칩니다. 

                 범위를 넓히려면 전공교재를 사서 봐야겠지만,

                 4지선다 문제가 훈련되어 있다면 60점은 무조건 맞을 수 있고,

                 주관식의 경우는 암기를 디테일하게 해야합니다.

                 내비파편비, 공외독불분 같은 두문자 표 파트를 숙지하시고, 이에 기초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타과목 대비 답이 딱딱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복지정책론: 행정학개론 1단원 일부, 2단원 정책학과 상당부분 겹칩니다. 

                 범위를 넓히려면 전공교재가 필요하지만,

                 의외로 잘 배팅하면 행정학개론 만으로도 60점은 넘길 수 있습니다.

                 주관식이 영문모를 디테일이 있지만,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하면 점수가 

                 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게 가시려면 전공교재, 배팅해보시려면 행정학 기출문제만으로 대비하시면 됩니다.


 한국정부론: 안 해본 과목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거버넌스와 NGO: 마찬가지로 안 해본 과목입니다. 죄송합니다.


 행정계량분석: 사실상의 통계학. 버리고 가는 과목이라고 보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주관식도 계산문제입니다.


 행정법I: 공시 기출문제만 해도 충분합니다.


 도시행정론: 행정학개론 전단원과 절반정도 겹칩니다. 안전하게 가실 경우 전공교재, 

                 배팅하실 경우 행정학개론 지식을 바탕으로 주관식 머리 열심히 쥐어짜내서 쓰면

                 25점 정도는 확보가능합니다. 객관식의 경우 순수 행정학 지식으로 절반 정도는 

                 득점 가능합니다.


 공기업론: 행정학 조직론 일부, 인사행정론 공기업 파트와 겹칩니다.

              이것만으론 부족하여 방통대 교재를 필히 더 보셔야 합니다.

              이해위주로 공부하시면 객관식 문제에서 감각적으로 처리하실 부분 대부분을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주관식은... 약술4문제 중 단순이론 2문제, 소설창작이 가능한 2문제가 있습니다.

              단순이론 1문제와 소설창작 2문제로 최대한 가성비를 뽑는다면 30점 이상 득점 가능합니다.



 3. 준비과정


 본래 2021년도에 아무것도 모를 때 시험삼아 시험을 쳤고 5과목을 가까스로 붙었습니다.

 2022년도에는 3과목을 응시하였습니다.

 21년도 대비 과목이 개편되어 기존 과목과 더불어 총 합격과목 8과목을 맞췄고

 그렇게 4학년(과정)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과목인 지역개발론 같은 과목들이 폐지된 부분이 다소 아쉬운 가운데,

 3과정은 공시 자체와의 직접적 호환성은 떨어지지만 어디서 본 적 있는것 같은 친숙한 워딩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향을 추구했습니다.

 과목대비를 위한 과정이 단순해지면서 행정학, 행정법을 5회독 가까이 할 수 있었고,

 전공교재는 공기업론만 보면서 했던것 같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3과목을 응시하게 되었고, (부진정) 초시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합격인증이 다소 난잡하므로 생략하고자 합니다.

 2학년(과정)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이었고, 

 3학년(과정)의 부담이 작은 만큼 4학년(과정)을 염두에 두고 기출문제 회독에 더 주력했습니다.

 4학년(과정)의 절대다수 범위가 공시 행정학과 중첩되는 만큼 기출회독은 곧 학위취득의 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 마치며


 독학학위제 행정학과 학위과정은 다음 게시물로 끝이 납니다.

 여러분들의 참고를 부탁드리며, 제 작년 경험의 거의 대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학학위제 행정학과 시리즈가 끝나면 재밌는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해당 썰을 기대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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