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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비아빠 Jan 26. 2024

사람들은 강제의 뜻을 모른다

어느 의사가 그랬다.

코로나 백신은 강제가 아니었단다. 3가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말한다. 1. 백신을 맞거나 2. 신속항원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거나 3. 백신패스 하는 곳에 가지 않으면 된단다.


마치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들의 자유와 선택을 위해 너그럽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주었기 때문에 강제가 아닌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불편함을 감수했다고 한다.


내가 물었다.


1. 백신을 맞지 않고도 2. 신속항원 검사를 하지 않고도 3. 내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어야 강제가 아니라고 말이다.


의사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기관이 시행하는 백신을 거부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안전하다 했고 질병청은 왜 효과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이야기하는가? 의사들은 왜 접종자들에게 '전문가용 사용상 주의사항'에 나와있는 효과성 모름, 안전성 모름,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등과 같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가?


정부가 면밀히 검토해 허가하고 질병청이 국민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의사들이 접종자들에게 주의사항과 중대한 이상반응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의를 받도록 하는 것을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라고 국미들이 피땀 흘려 번 돈에서 세금을 떼가고 그 혈세로 국가기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국민들 스스로 알아보고 연구해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 국가가 존재할 이유가 있는가?


일각에서는 우리 같은 청소년 유족들을 향해 부모가 주의하지 않은 탓이라고 손가락질한다. 정부가 정부기관이 그 구성원들이 지들 맘대로 마구잡이로 해도 다 내 탓이오~하고 있으니 그러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꼬락서니 아닌가?


그나저나 차단당했는지 페북 시스템이 이상한지 글들이 없어졌다.


그 의사는 예나 지금이나 일관되게 강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강제의 뜻을 잘 모르는 거 아니냐고 물으니 같은 답변으로 내가 잘 모른단다.


나는 내가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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