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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붙박이별
Nov 19. 2024
다시.
한 글자도 쓰고 싶지 않을 때.
가지고 있는 힘을 다 끌어내어 한 글자씩 쓴다.
이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다시, 한 발을 떼어본다.
나에게 한 글자는
이 힘겨움을 털어내려는 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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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남편. 투병의 기억. 우울증. 소소한 행복과 함께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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