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공부만 해, 나머지는 엄마아빠가 알아서 해 줄게

by 독서하는베짱이

Feb 13. 2024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의 학창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셨나요?

거의 모든 사람은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죠? 평소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저녁시간, 주말, 시험기간, 방학기간 등 그 시간은 일일이 셀 수도 없을 거예요.

그럼 우리는 왜 공부만 해야 할까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함인가요? 이것만이 성공한 인생을 위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의 기준은 뭘까?

본인 스스로 원해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주변 어른들의 영향 때문일 거예요. 부모님, 선생님과 같은 주변사람이요. 그중에서 부모님의 영향이 가장 절대적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게 성공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는 건 어른이 되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지금은 공부할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기준이 뭘까요? 누가 그 기준을 정했을까요? 우리가 좋다고 여기는 것들은 우리가 정한 기준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우리는 좋다고 여기는 겁니다. 그런 학교에 진학하고 직장에 취직하는 사람들을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부러워합니다.

이 모든 기준은 내가 아닌 타인 중심입니다. 비교 대상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내 인생은 나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우리 생활에 휴대폰은 완전한 필수품입니다. 휴대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휴대폰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일에 집중도 잘 되지 않죠.

휴대폰만 있으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사용시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항상 나 보다 잘난 사람들이 있어요. 호캉스를 즐기고 외제차를 타며, 값비싼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를 더 작아지게 만들고 부족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한 거예요. 비교 대상 자체가 말도 안 되게 커졌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우리 주변 사람들만이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의 비교대상입니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사회인 것이죠.

나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과 비교하는 대신 어제의 나와 비교해야 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공부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김주환의 '회복탄력성'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대 교육 시스템에서는 인간관계를 가르치지 않는다. 언어와 수리 관련 과목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이러한 능력은 임금 노동자로서 요구되는 자질이다. 현대 의무교육의 목적이 리더가 아닌 임금 노동자를 길러내는 데 있기 때문이다.

리더를 길러내는 것을 교육의 핵심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단지 수학과 영어를 잘하는 예비 임금 노동자가 아닌 긍정적인 리더십을 지닌 인재를 길러야 한다.

또 다른 책 우석의 '인생투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악기 하나 정도는 배우는 것이 좋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현악기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악기는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 음을 만들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를 함께 써서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반드시 시켜야 하는 것 중 다른 하나는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공부도 마라톤이다.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을 해서 머리를 좋게 하고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