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T 오픈에 대한 응답

비딩파트

by HWP

1NT 응답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1NT 오픈에 대해 다시 리마인드 해보자. 아래 조건에서는 1NT로 오픈한다는 것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외우는 것이 좋다. 가끔 5장짜리 카드가 있을 때 이 조건을 깜박하고 수트로 오픈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5-17점은 강한 핸드라서 점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잊지 않도록 하자!


- HCP 15~17점

- 4-3-3-3, 4-4-3-2, 5-3-3-2의 밸런스 핸드 (메이저카드 5장이 있어도 1NT로 오픈)

- 5-4-2-2 핸드일 경우 마이너가 5장이면 노트럼프로 오픈. 메이저가 5장이면 메이저로 오픈.


여기서 잠깐! 5-4-2-2 핸드의 경우 5장짜리 수트가 메이저일 경우 노트럼프로 오픈하지 않고 그 수트로 오픈해야 하는 것을 꼭! 기억하자. 이 원칙은 1NT는 물론 점수가 많은 2NT상황에도 적용된다. 1NT일 경우 두번째 비딩에서 4장짜리 수트를 비딩하면 되고 점수가 많을 경우 더블(X)을 한 다음 두번째 수트를 비딩하면 되기 때문에 핸드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파트너가 1NT로 오픈한 경우 어떻게 응답을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노트럼프 계약에서는 핸드의 점수를 계산할 때 HCP외의 다른 점수는 감안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 핸드의 HCP만을 가지고 아래의 경우에 따라 답변한다.


0-7점인 경우 보통 패스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5장 이상의 메이저수트 또는 6장 이상의 마이너수트가 있을 경우 리스폰더는 8점 이하라도 그 수트로 계약을 바꿀 수 있다. HCP 8점 이상이면 메이저 카드의 장수에 따라 스테이먼 컨벤션이나 자코비 트랜스퍼를 써서 메이저 핏을 찾는다.


스테이먼 vs. 트렌스퍼

• 한 개 또는 두 개의 메이저가 정확히 4장이고 8점 이상이면 리스폰더는 스테이먼을 쓴다.

• 하나 또는 두 개의 메이저가 5장 이상이면 점수와 관계없이 자코비 트랜스퍼를 쓴다.

• 하나의 메이저수트는 5장 다른 메이저수트는 4장일 때

– 8점 이하일 경우는 자코비 트랜스퍼를 8점 이상일 경우는 스테이먼을 쓴다


스테이먼 컨벤션

메이저수트의 4-4 핏을 찾기 위해 하며 리스폰더는 8점 이상의 HCP, 하나 이상의 메이저수트를 4장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리스폰더의 핸드가 4-3-3-3의 분포일 때는 스테이먼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핸드가 밸런스 경우 트럼프로 러프할 수있는 트릭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트럼프 계약이 노트럼프 계약보다 꼭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스테이먼 컨벤션을 쓰는 법 – 오프너가 1NT (2NT)으로 오픈하면 리스폰더는 2♣ (3♣)로 4장짜리 메이저카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오프너의 리비드는 아래와 같다

– 4장의 메이저 카드가 없으면 2◆ (3◆)

– 4장의 메이저 카드가 있으면 2♥/♠ (3♥/♠)로 해당 수트를 보여줌.

– 두 메이저가 모두 4장일 경우 2♥ (3♥)

이에 따른 리스폰더의 리비드는 핸드와 점수에 따라 달라진다.

그림2.jpg 스테이먼에 대한 오프너의 응답 후 리스폰더의 리비드

자코비 트랜스퍼

리스폰더가 하나 이상의 메이저수트 카드를 5장 이상 가지고 있을 때 쓸 수 있고 점수가 0점이라도 가능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만일 하나의 메이저수트는 5장, 다른 메이저수트는 4장일 경우 점수에 따라 8점 이하이면 자코비 트렌스퍼를 쓰고 8점 이상이면 스테이먼부터 쓴다.

리스폰더는 자신이 5장을 가지고 있는 수트의 바로 아래 수트를 비드한다. 그러면 응답자는 무조건 그 바로 위의 수트로 바꾸어 비드 해야 한다. 즉, 1NT (2NT) 오프닝 비드 이후, 2◆ (3◆)는 ♥ 로, 2♥ (3♥)는 ♠ 로 트랜스퍼를 뜻한다. 오프너는 리스폰더가 목표한 수트를 가장 낮은 레벨로 리비드한다.

1NT - (p) - 2◆ - (p) - 2♥

1NT - (p) - 2♥ - (p) - 2♠

오프너의 강제 리비드 후, 리스폰더는 자기 핸드의 점수와 장수를 보여줘야 한다. 노트럼프를 다시 비드하는 것은 그 수트 카드가 정확히 5장 있다는 뜻, 목표 수트를 다시 비드하는 것은 그 수트 카드가 6장 이상이라는 뜻, 점수는 리스폰더의 리비딩 레벨로 알 수 있다.

1NT - (p) - 2◆ - (p) - 2♥ - (p) - 2NT (♥가 5장)

1NT - (p) - 2◆ - (p) - 2♥ - (p) - 3♥ (H가 6장)

그림4.jpg 트랜스퍼 후 리스폰더의 리비드

만일 메이저수트 2개 모두 5 장이고 HCP 8점 이상이면, 리스폰더는 8–9/10 점일 때는 2◆로 트랜스퍼 하고 나서 오프너가 2♥를 비드하면 3◆를 리비드하고, 10/11점 이상 게임 점수일 때는 2♥로 트랜스퍼 하고 나서 오프너가 2♠ 를 비드하면 3♥를 리비드한다. 이 경우, 오프너의 핸드가 5-4-2-2-로 메이저수트 2개가 모두 2장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하나는 8장 수트 핏이 맞았으므로 오프너가 최종 계약을 결정한다.


리스폰더가 재응답한 후에 오프너가 하는 응답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 1NT는 비교적 점수가 많은 핸드이기 때문에 파트너가 10점만 가지고 있어도 최소한 3NT 이상의 게임을 찾을 수 있고 점수와 수트 핏이 맞는지의 여부에 따라 게임이나 스몰 슬램까지도 가능하다. 앞에서도 적었듯이 브리지는 여러 팀이 같은 보드로 플레이를 하고 나서 점수를 비교하기 때문에 다른 팀이 찾은 게임이나 슬램을 우리가 놓치게 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 비딩 시퀀스를 잘 익혀 게임이나 슬램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이다. 물론 플레이로 그 계약을 성사 시켜야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


그림5.jpg


1NT 오픈에 대한 응답을 점수에 따라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위에 설명한 스테이먼과 자코비 외에 Gerber나 Texas Transfer 같은 컨벤션도 있는데 빈도는 높지 않지만 이야기 한 대로 놓치게 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익혀두자.


그림6.jpg


[1] 6장 이상 마이너로 트랜스퍼하기 위한 비드

[2] 3NT로의 초대. 4장 이상의 메이저수트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오프너는 미니멈 점수면 패스하고 최고 점수면 3NT로 게임을 비드한다.

[3] 비드한 수트가 top 3 중 2장의 honor 카드를 포함 6장 이상 있다는 뜻으로 3NT로 초대하는 비딩이다.

[4] 해당 수트 카드가 6장 이상 있다는 의미로 슬램을 찾겠다는 뜻을 포함한다.

[5] 4장 이상의 메이저가 없다는 뜻으로 비딩을 끝내자는 뜻이다.

[6] 6NT로 초대하는 비딩. 1NT 오프닝에 대한 응답으로 바로 4NT를 비딩하는 것은 4장 이상의 메이저수트가 없고 점수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밖의 컨벤션들

1NT에 대한 응답으로 이 외에도 루벤졸, 레벤졸, 리버스 레벤졸 등의 컨벤션이 있다. 이러한 컨벤션은 파트너와의 협의에 의해서 어떤 것을 쓸 것인지를 정하고 한가지로 통일하여 써야만 한다. 초급 수준을 넘는 테크닉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루는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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