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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건 Feb 20. 2024

[우울] 지속성 우울장애, 심리학으로 바라보다

고건, 심리칼럼

아동·청소년이 만약 1년 이상 우울한 기분이 없는 날보다 있는 날이 더 많고, 하루의 대부분을 우울한 기분으로 있거나 과민한 상태에 있다면 지속성 우울 장애로 진단된다. 증상의 심각성은 경도, 중등도, 중증도로 구분된다.

지속성 우울 장애는 『DSM-4』에서 정의된 만성 주요 우울 장애와 기분 저하 장애가 통합된 것이며, 『DSM-5-TR』에서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적어도 2년간 주관적인 설명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관찰에서 나타나며, 하루의 대부분을 우울한 기분으로 있다.(아동·청소년의 경우 기분이 과민할 수 있으며, 기간은 최소 1년이 되어야 한다.)


2) 우울한 기간 동안 다음의 2가지 이상의 증상이 존재한다.

(1) 식욕이 부진하거나 과식을 한다.

(2) 불면 또는 수면 과다.

(3) 활력이 저하되거나 피로감이 있다.

(4)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

(5) 집중력의 불량 또는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6) 절망감을 느낀다.


3) 장애가 있는 2년간(아동과 청소년은 1년), 한 번에 2개월 이상 진단 기준 1과 2의 증상이 존재하지 않았던 경우가 없었다.


4) 주요 우울 장애의 진단 기준이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5) 조증 삽화나 경조증 삽화가 없었다.


6) 이러한 증상이 약물을 남용하거나 치료 약물의 생리적 효과 또는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신경증 경향성과 부정적 정서가 취약한 사람에게 발병한다.

지속성 우울 장애는 비교적 최근 들어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그 원인이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아동, 청소년기, 성인기 초기에 자신도 모르는 새에 발병하여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지속성 우울 장애는 성격 장애와 약물 사용 장애가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지속성 우울 장애의 원인에 대해 그나마 알려진 것은 신경증 경향성과 부정적 정서가 기질적으로 취약한 사람에게 잘 발병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동기의 부모 상실, 이별의 경험이 지속성 우울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부모의 양육 태도가 방임적인 경우에도 청소년의 우울의 지속적인 경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우울제와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체계적인 운동과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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